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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똥풀] 어릴적 기억과 부모님 사랑이 새록새록...^^

작성일 2014.01.12 09:35 | 조회 2,190 | 콩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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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똥풀 재밌게 보고왔어요...

그런데 안국역 3번출구에서 나가서 조금 헤매는 바람에 5분정도 늦게 공연을 봤답니다...

제가 길치는 아닌데 어쩌자고 그 쉬운길을 못찾은건지...ㅋ

50분 공연인데 5분을 못봤으니 10%로를 못봤네요...흑 ㅠㅜ 

무대크기는 대학로무대 크기정도 되고요...

그러기에 배우들과 호흡하고 즐기기에 좋았어요...

 

애기똥풀은...

어느 마을에 절름발이엄마와 아들 하늘이가 사는데요...

친구들이 절름발이엄마와 산다며 하늘이를 자꾸 놀립니다...

그로인해 하늘이가 마음에 큰 상처를 안고 사는데요...

역시나 이런 친구들 옆에는 든든하고 착한 친구한명이 있기 마련이죠?...

하늘이에게도 하늘이를 지켜주는 마음이씨 착한 옆집 누나가 있습니다....

(이름이 미순이였나? 기억이.....^^;)

그러던 어느날, 마을에 엿장수 아저씨가 나타납니다...

아이들은 엿을 먹고 싶은 마음에 집에 있는 물건들을 가지고 나와 엿이랑 바꾸는데요...

하늘이는 하늘이 집에만 있는 책을 엿이랑 바꾸게 됩니다...

책을 없어진 사실을 안 엄마는 책의 행방을 찾게되고...

그러던중 밝혀진 하늘이 아빠와 엄마의 비밀은...

하늘이가 어렸을때 집에 불이났는데 불기둥이 하늘이에게 떨어지려고하자...

하늘이를 감싸고 불기둥을 막다가 엄마가 다리를 다쳐 절음발이가 되었고...

그런 엄마를 구하기 위해 하늘이 아빠가 몸을 던져 죽었던겁니다...

참~ 부모님의 사랑은...................ㅠㅜ

다음날 엿장수 아저씨가 나타나자 아이들은 재밌는 이야기를 해달라며 엿장수 아저씨를 조르는데...

엿장수아저씨가 마침 어제 책한권이 들어왔는데 내용이 아주 재밌다며...

책에 실린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게 됩니다...

그자리에는 하늘이도 있었는데 그 이야기는 다름아닌 하늘이 아빠의 일기장이었습니다...

아빠의 일기장에는 엄마가 하늘이에게 쓴 일기도 있었는데요...

아빠일기. 엄마의 일기를 들으며 하늘이는 아빠.엄마의 사랑을 느끼며 울음을 터트리고...

친구들도 책의 주인공이 하늘이라는 사실을 알고 울음을 터트리며 하늘이에게 미안해합니다...

때마침 그때 하늘이 엄마가 나타나고 하늘이는 엄마품에 안깁니다...

엄마는 하늘이가 자라면 일기장을 주려고 했다며 그런하늘이를 감싸 안아줍니다...

엿장수 아저씨는 오늘은 좋은날이라며 골든벨로 엿을 마음껏 먹게해주고...

아이들은 갖고 싶은만큼 엿을 챙기고 먹습니다...

 

공연을 보는동안 눈물이 흐르더라고요...

저희딸내미 이제 7살이 되었는데 공연을 보며 슬프다고 우는데...

참 많이 컸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작은무대였지만 배우님들 연기도 너무 잘하시고...

틈틈이 흐르는 국악기 소리도 좋았어요...

무엇보다 공연내내 어릴적기억이 나서 좋았어요...

저도 어릴때 절름발이 엄마를 둔 친구가 있었는데...

그친구 정말 동네아이들한테 놀림 많이 받고 자랐거든요...

공연 끝나고 오랜만에 그친구랑 통화했어요...

배우분들이랑 사진 찍고 싶었는데 사진을 못찍어서 아쉬웠어요...

아쉽지만 무대를 벗삼아 한장 찰칵~! 배우들 엔딩때 한컷~!...

음~ 아직도 하늘이 엄마역을 맡으신 배우님 얼굴이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정말 참 온유하고 인자한 인상이신거 같아요...

하늘이 엄마배역이로 제격이신듯...^^



왜 포토타임이 없는건지...

돌아오는길에 오랜만에 삼청동거리와 창경궁 갈려고했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서 그냥 안국역 파리크라상에서 빵과 커피 마시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맘스다이어리 덕분에 좋은 공연도 보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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