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 늦은출발
    sma0420

내 수다

게시물42개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中에서...

작성일 2013.05.28 19:53 | 조회 1,262 | 늦은출발

5
P.61장
배우자에 대해 '쉽게 변하지 않겠구나...'하고 포기하려 하니
앞으로 남은 그 많은 세월 어떻게 참고 살까 걱정이 되나여?
그럼 스스로에세 물어보십시오.
나는 그 사람이 봤을 때 완벽한가?

인간 관계에서 생긴 문제를 풀 때,
왜 상대가 내 마음을 알아주지 못할까,
왜 내가 원하는 대로 해주지 않을까,
이런 마음에서 출발하면 문제는 절대 풀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상대에 대한 이해가 아닌
나의 요구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대신,
왜 상대가 나에 대헤 저렇게 생각하는지,
나의 어떤 면 때문에 오해를 했고 힘들어하는지,
이런 ㅗ간점에서 출발하면 상대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생각보다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을 쉽게 쉽게 무시하는 사람은
사실
본인 자신이 사람들로부터 무시당할까봐
두려워서 그런 언행을 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왜 그 친구 말을 못 믿는 줄 아세요?
당신이 그 친구와 비슷한 상황에 처했을때
당신 역시 그 친구와 비슷한 거짓말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가 너무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의심이 많은 것은 사실
당신 스스로가 당신을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제1장 관계의 장 中에서...

덧글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