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작성일 2013.06.04 00:08
| 조회 1,115 | 늦은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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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니
밤새 배달된
귀한 택배선물이
도착해있다.
★수신; 나
☆발신; 천국 우체국
★내용물;'하루'
'하루'라!
상자를 여니
하루 분량의 시간과
각자에게 알맞은 달란트와
움직여 섬길수 있는
건강이 들어있다.
신기한 것이
매일 아침 배달되어지는
이 선물들은
뱃세다 광야의
오병이 바구니처럼
축복과 감사로 쓰면
자구만 냥ㅇ물이 생겨나고
가나 혼인잔치의
물항아리처럼
순종과 섬김으로 사용하면
더좋은 재질로 변함다는 것!
그래서 어떤 이는
이선물을
시들시들 말려버린다.
선물이 선물로 보이지도 않고
누가 보냔 것인지에 관심도 없다.
매일 받으니 시들해한다.
매일 만나를 먹으며 질려버렸던
광야의 사람들처럼,
인생의 ㅣ날동안
그토록 많이 배달된
이 선물을 하루도
감사와 기쁨으로
꽃피우지 못하고
불만과 짜증과
원망과 한숨으로 썩혀버린다.
똑같은 선물을 가지고
어떤이는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어 누리고
어떤이는
감옥을 만들어 스스로 갇혀지낸다.
어떤이는 천국의 분점을 계속해서 열고,
어떤이는 지옥의 가맹점을 확장해간다.
살아있는 동안
이 선물상자는
계속 배달된다.
선물이 오는 동안의
하루하루는
영원한 나라와
연결되는 기회이다.
편지에 답장을 하듯이
선물에 대한 각자의 반응은
천국을 얻을 수도
놓칠수도 있다.
영원으로부터 와서
매일 단 한 번씩 주어지는
이 귀한 선물!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