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아들을 위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신청한 곤!!!
그런데 이게 웬일~! ^^* 당첨된 게 아니겠어요!
맘스 덕분에 타임스퀘어도 첨으로 가봤네요~ ^^
공연시간이 3시여서 여유있게 가서 식당가에서 점심먹고
티켓 받으러 7층으로 고고씽~! ^^*
티켓을 받으러 가니, 사진 촬영 할 수 있도록 포토존안에
또~ 크나큰 곤을 떡하니 준비해놓으셨더라구요.
사람이 안에 들어있는 걸로요. ^^*
우리 아들, 좋아라~ 하며 껴안고 사진도 몇 컷 찍었답니다.
글구 나오는 길에 또~ 참새가 방앗간을 걍~ 지나칠 수 없듯이...
곤 스티커 북을 사달라 쫄라서 또.. 날이 날이니만큼 하나 질러줬습니다.
2만원짜리 곤인형 안 고른 걸 감사히 여기면서요~ ^^;
글구 신랑이랑 입장하려는데.. 허거덩~
인원수만큼 표가 있어야 된다더라구요.. ㅡ.ㅜ
결국 아이랑 저만 둘이서 들어가 봤습니다.
신랑은 괜찮다고 했지만... 많이 미안하더라구요.
그렇다고 거기서 표를 사기엔.. 금액이... 쩝~
여튼 미안한 맘을 뒤로 하고 공연을 보는데요..
와~ 곤이 스토리가 사실 모.. 그렇잖아요?!
곤이 강력하단 걸 보여주기 위해선지..
걍.. 막 때리고 모.. 그렇잖아요~
스토리면에서는.. 부모된 입장에서
집에서도 보여주기가 좀 그런... 프로그램이었는데..
뮤지컬 곤은.. 음악적인 부분이 아주 뛰어났어요.
나오시는 분들 노래 정말 잘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노래도 아주 뭐랄까..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심여를 기울여서 만드신 게 느껴졌어요.
공연장의 음향시설도 꽤 좋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듣는 내내 양질의 사운드로 음악을 즐길 수 있었어요.
곤이 사바나.. 뭐 이런 곳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웅장한 스케일의 음악도 있었고, 등장하는 캐릭터간의 화음도 좋았구요.
이런 양질의 음악을 들으며 어른인 저도 굉장히 매료가 되는데..
어린 친구들이 들었을 때는 더욱 더 대단하게 들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음악적으로 아주 풍성하고 풍요로운 공연이었습니다.
그런데 곤이 작다는 걸 표현하기 위해서
인형을 동원하고 이에 따라 검은색 옷을 입은 두명의 연기자분들이 나왔는데요,
뭐~ 어린이들이 보기엔 괜찮겠지요.
(어른인 저로서는.. 조금 깼다는... ^^;
공연의 질을 위해서는 어린이 연기자를 섭외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곤이 힘이 세고 다른 동물들을 괴롭히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리고 곤이 나타나기 전부터도 힘이 센 동물이 약한 동물들을 부려먹고
1인자가 되기 위해 싸우는 것이 전부였지만,
곤이 나타나고 나서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곤을 사랑하는 다른 동물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고,
또... 중요한 것은, 진정으로 아름다운 것은 겉모습이 아니라 내면이란 메세지가 있던데요.
으음.. 저는 다섯살난 아들하고 갔는데...
메세지가 유아에게는 전달되기에는 좀 다소.. 이야기가 난해했던 것 같아요.
특히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한 메세지는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다른 동물들에게 곤이 갖는 의미, 곤에 대한 사랑을 풀어내는 과정이
좀 자연스럽지 않고 갑자기 뜬금없달까.. 좀 그랬던 것 같아요.
제가 봤을 땐요.... 그 부분이 좀 아쉬웠네요.
여튼 맘스 덕분에 아들에게 어린이날 좋은 선물 되었네요.
정말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