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얌이가 온날"
작성일 2008.12.08 01:26
| 조회 1,485 | 도도
1
글 지은이 김혜진
하얌이가 하얌이가 왔어요..!!
천사의 깃처럼 뽀얗고 고운 하얌이 말이예요
찬 바람에 실려 나폴'나폴 내려온 하얌이
어 엇!
어-디 간거~야?
하얌이가 땅에 내려 앉기도 전에 그만 눈물로 변하고 말았어요
엄마?
눈이 어디 갔쪄?
음..글쎄 어디로 갔을까?
우리 한번 불러 볼까?
하얌이야~
하얌이야~
어디 어디 갔니?
창문열어 놓을께
어서 이리로 오렴..
겨울은 너무 추운데..
목도리는 했니? 장갑은 끼었을까?
하얌이야~
하얌이야~
어디 어디 갔니?
우리 집에 놀러와
초콜릿트리가 있는데
반짝 반짝 할때마다
달콤한 향기가 나는걸
나 하나!
너 하나!
사이좋게 나눠먹자
그렇게 하얌이는 소리 없이 사라졌어요
그리고 내 동생 얼굴엔 하얌이 앉고 간
슬픔이 방울 방울 맺혀 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