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발성혈소판감소증과 눈물길 협착
작성일 2009.06.17 12:14
| 조회 3,925 | 돌쇠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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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20주 전후로 생명(동양화재-소멸성으로 연납 12만원 정도)과 화재(현대해상-월3만원)보험을 들었습니다.
물론 태아보험이지요.
가격부담도 없고 아기를 낳고서도 문제가 없었기에 보험은 그냥 잊어버리고 있었지요.
특발성 혈소판 감소증과 눈물길 협착...써놓고 보니 병명이 굉장히 어려운것 같네요...암튼
아기가 돌 전에 항체검사를 받았는데 혈소판 수치가 정상보다 낮다며 대학병원으로 가보라대요.
그때의 심정은... 펑펑 울었지요...큰 병인줄 알고.
삼성의료원에서 검사받아보니 다행히도 치료를 요하는 중대한 사안은 아니었고
피검사로 수치를 확인하며 1년을 보냈습니다.
수치가 정상에 가까우면 두달에 한번, 수치가 좀 떨어졌다 싶으면 한달에 한번.
다행히 지금은 정상수치에 가까워서 앞으로 정기적인 검사만 받아 확인하면 된다 합니다.
그리고 눈물길 협착은 18개월 즈음 아빠한테 눈병을 옮아서 눈병을 앓았더랬습니다.
저희 가족모두 한번씩 거쳐갔는데 아이는 너무 어려서 눈병으로 인한 염증으로
코로 연결돼 있는 눈물 배수구가 막힌겁니다.
그래서 눈물 흘리는 것처럼 한쪽눈에 항상 눈물이 고여있고 흐르기까지..
결국은 삼성의료원에서 눈물길을 뚫어서 실리콘관을 삽입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삽입한 관은 6개월 후에 다시 제거를 했구요.
이제 37개월차인 우리 아들... 이젠 아주 건강하답니다.
돌즈음부터 35개월이 될때까지 2년 정도를 삼성의료원에 한 두달에 한번씩 가야했지만요.
아무 생각없이 병원을 다녔는데 2년이 되다보니 보험금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나더군요.
적게는 3만원 정도, 많게는 20만원 정도 병원비가 나왔었는데 2년치를 합치면 다만 얼마라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
지 않을까.... 해서요.
보험금은 2년안에만 신청하면 된다기에 2년치 치료비 내역을 뽑아 화재보험에 청구했습니다.
105,340원과 288,520원 입금되었더군요.
생명보험과 다르게 화재보험은 실비보상이잖아요?
아이를 키우다보면 병원갈 일이 적지 않은데 그때마다 보험금을 청구하기는 사실 어렵더군요.
병원치료내역서를 잘 보관하고 계시다가 1년이나 기한이 넘지 않는 2년 안에 한꺼번에 청구하시면
도움이 되실 수 있지 않으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