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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뮤지컬 머더발라드 보고 왔어요

작성일 2015.11.26 14:07 | 조회 424 | 로로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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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시작하기를 기다리고 기다리던 머더발라드~

 

락 분위기 나는 뮤지컬을 제가 너무 좋아하는지라

이런 장르는 가급적 빼 놓지 않고 보려고 하거든요!

 

하지만 매번 시간을 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제가 좋아하는 장르라고 해도 다 재미있는 것은 아니니까

보기 전에 항상 고민하고 조사도 하고 심사숙고를 하게 되네요.

 

 

 

 


 

 

이렇게 제가 아무리 뮤지컬 보는걸 좋아한다고 해도

일년에 여러 편을 볼 수 있는 건 아니니

정말 심사숙고 해서 작품을 고르는 편이거든요.

 

요 11월 뮤지컬은 상영 시작하기 이전부터 제가 보리라고

찍어 두었던 것이네요!

지난 초연 때 기회를 놓쳤는지라이번엔 작정을 했지요!

 

 

 

 


 

 

어린 시절부터 서로 사랑했던 남녀주인공 톰과 세라~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는 건지 세월이 지나 사랑이 식고

톰은 세라에게 이별을 고하는데요.

 

슬퍼하는 세라에게 나타난 새로운 사랑마이클!

 

 

 

 


 

 

세라의 다친 마음을 보듬어주고 사랑해주고

결혼을 해 행복한 생활을 하게 되는데요~

 

사랑으로 시작했지만결혼은 현실 인것인지

점치 반복되는 일상에 염증을 느끼고

세라는 예전에 사랑했던 톰을 찾아가고

이 둘은 이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감정을 가지게 되네요.

 

.. 치명적인 사랑을 이런걸 두고 말하는 건지~

 

 

 

 

 


 

 

배우들이 풍부한 성량으로 리듬을 타며 감정을 표현할 때

완전 온몸에 소름소름~

 

커튼콜 때 완전 신나는 콘서트장에 온 것 같아서 분위기 후끈 후끈!

배우분들 매력이 정말 차고 넘쳐서

윙크 날리는 모습도 손 흔드는 모습도 하나하나 기억에 남는 11월 뮤지컬이네요.

 

 

 

 


 

 

뮤지컬은 정말 재미있게 보았어도

어떤 배우인지에 따라서 느낌이 또 다르기 때문에

이번 11월 뮤지컬처럼 완전 반해버린 경우는

다른 스케쥴로 또 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히 들더군요.

 

 

 

 


 

 

 

노래로만 이어지는데도 스토리 팍팍 들어오고

하나같이 다들 노래 잘하시더라고요.

연기+노래+액션

이 모든걸 어찌 한번에 소화해 내는지

역시 배우는 배우다!

 

특히나 충무하트블랙홀은 무대가 원형이어서

몰입도 부분에서 정말 최고였어요.

 

극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는데 크게 한 몫 한 것이

원형 무대가 아닌가 싶네요!

 

 

 

 


 

 

커튼콜 때 함께 춤추고 즐기고 싶다면

미리 노래 찾아서 듣고 가는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공연 내내 눈을 뗄 수도 없고

잠깐 깜빡이는 것도 아까울 정도로 멋지고 섹시했어요.

 

실제로 두번 세번 보신 분들도 많다고 하는데요.

한번 보시면 마니아층으로 흡수될 듯 ㅎㅎ

 

 

 

 

 


 

 

2016년 2월 6일까지 공연이 계속되는

11월 뮤지컬머더발라드~

 

섹시한 락콘서트장에 온 분위기를 느끼고 싶으시다면

정말 열정으로 가득찬 무대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다른거 다 제껴두고 머더발라드는 꼭 보셔야되요~

 

공연시간이 90분인데진짜 무슨 30분 정도로

시간이 빨리 지난 것 같더라구요.

 

락 뮤지컬 좋아하시는 분은 정말 기억에 남을만한 작품이라고 제가 장담해요 ^^

요즘 날씨 쌀쌀한데날씨하고는 무관하게 뮤지컬 현장은 완전 열기로 가득해 한여름이었답니다!

 

신나고 재미있었던 만큼 한번 보기엔 아쉬운 11월 뮤지컬!

배우 김수로씨가 뉴욕에서 반한 공연이라고 하니

믿고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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