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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ae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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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김규동
작성일
2010.05.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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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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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 김규동
둘은 가버리고
막내가 남았다
너도 이윽고 어디론가
가야 하겠지
빈 책상 서랍을
열었다 닫는다
하늘이 푸르구나
뭘 한다고 셋씩이나 낳아
이 고생 하느냐고
싸우기도 많이 싸웠지만
이제 내 펜대의 사념도 침묵에 싸인다
얘들아
다 크고 나면 그저 이렇게 멋없으냐
아직도 내 잔등에 가물거리는 것
너희들이 목마를 타던
고사리 손이 감촉이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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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경북 칠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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