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쌍둥이는 참 착한 아이들이예요..
심부름도 잘하고 둘이서 잘 노는 편이라 크게 손이가지 않는 착한 아이들이죠..
그런데 동생을 보고나서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어리광이 늘어난다싶더니 점점 울음때를 쓰기 시작하더군요..
손한번 대지않고 키운 아가들인데
아이들과 함께 점점 날카로워지는 제모습에 참 많이 힘들었어요..
버럭 화내면서 하는말이
"왜 울어.. 말도 안하고 울기만 하면 엄마가 어떻게 알아.. 뚝 해!!!"
"뚝 하라고 했다!!!"
사실 아직 말도 잘 못하는 29개월인데..
엄마가 말하라고 해도 말을 할수가 없는데..
엄마의 마음읽기가 참 많이 부족했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우리 아가들은 마음을 나누는 눈높이 대화가 절실히 필요했던거죠..
그리고 가장 마음깊이 새기며 읽은부분은 82페이지예요..
애기아빠에게도 천천히 낭독하며 읽어주었어요..
저희 부부는 앞으로도 칭찬요법으로 아이의 자존감도 높이고
모든일을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즐겁게 자라는 아이로 키우려 합니다..
이책을 읽으면서 가장 큰 수확이라고 한다면
엄마가 아닌 아이의 눈높이를 생각하게 되었다는 점이죠..
또 알고 있었음에도 실천하지 못했던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줬다는 점이예요..
그리고 조금 아쉬운 점이라고 하면 엄마의 마음읽기예요..
단지 우울한 엄마를 벗어나자 보다는
조금 더 심도있게 다뤄서 힘을 낼수있게 해줬다면 더 좋았을것 같아요..
아이의 마음 읽기 부분에서
"내 마음도 누가 이렇게 읽어주고 안아주면 좋을텐데.." 싶었거든요..
그래도 이 책이 요즘 갑자기 변해버린 아이들에게
엄마로써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좋은 길잡이가 되어 주었답니다..
우리아가들에게 요즘 이런 질문을 합니다..
"ㅇㅇ이 누구애기??"
그러면 씩 웃으며 "엄마애기~~"합니다.. 너무너무 이뻐요..*^^*
-우리 아가들 엄마가 미안해..
-우리아가들은 몸짓으로 표정으로 엄마에게 많은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알아듣지 못해 정말 미안해..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우리 아가들이 하는 말을 알아듣도록 노력해 볼께..
-힘들다고 울지 않고 웃는 얼굴로 안아주는 그런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 볼께..
-사랑한다 내 강아지들..
이책을 읽을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
쌍둥이라 그런지 또래들보다 작고 자주 아프지만
마음이 따뜻하고 짱짱한 아이로 키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요즘들어 돌아서면 먹을 정도로 많이 먹는데 혹시 애정결핍 그런건 아니겠죠??
요즘은 배가 뽈록한데도 계속 먹으려해서 걱정입니다..
육아에 대한 걱정은 정말 끝이 없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