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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매니아인 저와 제 아이가 본 뮤지컬 중에서 행정이 가장 최악이었던 뮤지컬이였습니다.... 에휴
1. 포스터 내용에서 3D 영상 어쩌고 저쩌고에 무얼까 내심 기대했던 저를 무색하게 만든건
무대장치를 모두 2D 영상으로 대체한,
한마디로 티켓가격은 몇만원대 이면서 비용은 얼마들지 않게 만든 그런 뮤지컬이다는 것이였어요.
그래서 열심히 연기하고 노래하고 춤춰준 여주인공에게 미안한 참 뮤지컬이였습니다....
그정도 연기, 춤, 노래면 훌륭한 무대에서 연기할만 했는데 그런 허접한 2D 영상 앞에서라니...
훌륭한 여주인공이였는데 이런 무대에선 너무 아까운 실력이였습니다...
컨텐츠틑 이정도로만 언급하고 행정처리를 보자면,
2. 아기 방석!!! <-- 이것은 어린이 뮤지컬을 하는 극장이라면 거의 모든 좌석마다 미리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제가 여태껏 가본 공연장은 모두 그랬지요.
헌데, 이곳은 뒤에서 가져가게 하는데, 터무니 없이 모자란 숫자라
나중에는 행정스탭이 맨 뒷자리 쪽에 계신 분들께 구걸을 하고 다니더라구요....;;;;;;;;;;;;;;;;
'이곳은 단이 높으니, 방석이 필요치 않을 것이다.. 앞사람들에게 양보하자' 막 이러면서요;;;;;;;;;;;;
참으로 실소를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뒤로갈수록 높이가 올라가니 시야가 좋아진다구요???????? 나 원 참.
앞좌석, 뒷좌석, 높은좌석, 낮은좌석 가릴 것 없이,
부르미즈 뮤지컬을 보러 올 정도의 아이라면 너나할거없이 머리가 좌석위로 올라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바로 앞에 앉은 부모님들때문에 아이가 안보일까봐 유아방석이 필요한 거랍니다.
제발 상식을 갖추신 후 일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한 졸속행정 덕분에 우리아이는 이리 저리 고개를 빼가면서 흔들흔들 뮤지컬 봤네요.
3. 기념품 카드 불가?
의례히 매표소에는 캐릭터 상품이 즐비합니다... 하지만 뮤지컬을 보러갈때마다, 못이기는 척 고르게 하는 것도
쏠쏠한 재미구요, 아이나 저나 말입니다.
헌데, 이곳은 카드가 불가하다면서 현금 구매를 강요하더라구요.
예전에 보았던 뮤지컬 공연장마다 4천원짜리 풍선까지도 카드구매를 가능하게하는 것을 보았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아이를 설득하여 지하 2층 이마트에서 더 오래가고 품질 좋은, 가성비 좋은 장난감을 사 주게 되었으니,
이것도 덕분에 라고 표현해야겠네요.
4. 유모차 보관
유모차는 어디서 보관하느냐? 라고 물어보면, 의례히 번호표를 2개 가지고 와서 하나는 유모차에 붙여주시고,
나머지 하나는 부모에게 줍니다.
헌데, 여기서는 사람들이 마구 오가는 홀 한가운데다 떡하니 세우면서,
여태까지 잃어버린적 없으니 걱정마라면서 대수롭지 않게 아무런 처리를 안하더라구요.
홀 한가운데에 세워두면 그것이 <보관>하는 의미입니까?
<그리고 여태껏 유모차가 도난된 일이 없었다=0%>라고 하더라도, 오늘 내게 단 한건의 사고가 터지면
그건 내게는 100%이지요.
카시트안해도 애들 한번도 사고가 난 적 없었다, 사고난 경우 드물다, 겨우 3%다, 카시트 필요없다라고
자신있게 말하다가, 바로 내 아이에게 오늘 사고가 나게 되면 그건 내게 100% 인거라구요.
아무리 그러한 행정 준비를 미처 못했다고 하더라도,그걸 스탭에 계속 지켜보고 있겠다라고 하더라도(일은 안하나요?) 그것은 <방치>나 다름없지요.
유아들이 보러오는 뮤지컬이라는 걸 알고 준비한 것인지...? 그렇다면 당연히 유모차 부대들이 올텐데 말이지요.
이것을 보러오는 엄마들에게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것을 모르는 것인지, 아니면 모른체 하고 은근슬쩍 넘어가고픈 처사인지... 그렇다면은 감히 티켓값을 그정도로 책정하면 안되지요.
제가 체험단 당첨된게 아니라, 만약 제값주고 간 것이라면 그런 졸속행정에 엄청 아까울 뻔 했습니다.
5. 가장 기본적인 것도 갖춰줘있지 않고, 가장 기본적인 마인드마저 없어보이는 브루미즈 뮤지컬.
열심히 연기한 배우들의 노고에 먹칠하는 행정덕분에, 역시나 사람은 일을 할때, 새는 구석이 없는지 단속을 잘 해야한다는 교훈을 다시금 얻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