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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비쇼5] 어린이 율동뮤지컬

작성일 2015.01.19 15:29 | 조회 1,704 | 승아궁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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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1월13일(화) 11시 

맘스에서 초대받은 어린이 가족뮤지컬 <호비쇼5>에 다녀왔어요.


 


 

이날따라 아침잠에 푹~빠진 딸을 깨워 부랴부랴 시간맞춰 공연장인 신도림 테크노마트 프라임홀 도착!! 늦으면 입장이 불가할수도 있다는 말에 어찌나 달렸던지... 

호기심많은 우리딸을 데리고 어딘가 시간정해진 곳을 간다는건 초보엄마에겐 

너무 고난이도의 미션이었죠.

그래도 다행히 아장아장 걸음으로 잘따라준 딸덕분에 늦지않고 도착했네요.


도착하니 평일낮이라 그런지 사람은 많지 않았어요. 

바로 맘스에서 초대되었다는 말과 이름,연락처를알려주니 티켓 두장을 발급해 주네요.


24개월 미만 아이는 서류만 제시하면 무료입장... 

25개월인 우리딸 1개월 차이로 한자리를 차지해야 해서 아쉽기도 했지만 덕분에 

둘만의 오붓한 데이트를 즐겼어요.


매표소에서 "엄마~호비" 하며 자리를 차지하고 예쁘게 한컷 찍고시작.

예쁜별봉을 하나 사들고 입장생각보다 사람이 많지는 않아 

쪽 안쪽자리로 편안한 자리를 잡았어요.


 


어둡게 조명이 꺼지면서 신나는 소개멘트와 호비노래가 나오니 우리딸 설레고 흥분되는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얼떨떨한 표정을 짓네요.


공연중 촬영은

 

 하지만 살짝 짧게 짧게 남겨봤어요.


아직은 분위기 파악하느라 점잖게 앉아 관람을 시작했어요.


드뎌 조금씩 우리딸아이 끼를 부리기 시작합니다.

승아가 좋아하는 호비랑 튼튼아저씨를 보며 행복한 미소도 지어주고 

노래에 맞춰 춤도 춰주었어요.

주로 호비놀이극장을 많이 시청하는 편이라 다른 친구들에게는 별 관심이 없어보이네요.

중반부에서는 조금 지루한 면이 없지않아 

다른아이들도 조금 지루해하며 집에가자는 아이도 있었고

우는 아이도 있었어요. 

우리딸은 그러거나 말거나 지루할때는 나름의 놀이를 하며 시간을 채웠어요.

극에 집중하지는 않았지만 딸아이가 좋아하는 음악이 나올때는 깜찍한 율동도 하고 

호비가 보이지 않을때는 호비를 부르기도 하고 찾으러 나서기도 했어요.

호비가 사라졌다가 뒤에서 등장한후 복도를 따라 내려올때는 먼발치서 딴짓하던 딸아이 내가 잡을 틈도 없이 호비만 보고 내달려서 엄마을 당황시키기도 했답니다.

결국 호비랑 인사하는 인증샷은 실패했네요.

 

끝난후에라도 호비랑 안고 사진찍어 주고 싶었지만 

극이 끝나고 나니 아이들과 공감할 시간도 없이 모두 퇴장해서 조금 아쉬웠어요.

공연장 밖에 설치된 현수막 앞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사진을 몇컷찍어 기념으로 남겼어요.

 


기대를 많이 해서 일까요? 
아이들 공연에서 볼수 있는 예외의 경우가 전혀 없어 조금 심심한 느낌과 
아쉬움이 남은 딸과의 첫 문화생활이었어요.

그렇지만, 처음으로 우리딸과 단둘만의 행복한 시간

특히 우리딸이 행복한 꿈을 꿀수 있는 첫발걸음을 디딘것 같아 뿌듯했답니다.

 

공연일정이 3월 8일까지라고 하니 아직 못보신 분들 

아이와 행복한 추억 하나 쌓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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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spooll/220245126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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