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11일)부턴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일 것 같습니다.
필리핀 동쪽 해상에선 올 여름 첫 태풍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동두천의 낮 최고기온은 34.3도까지 치솟았습니다.
6월 상순 기온으로는 지난 2001년 이후 12년 만에 최고기록입니다.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불볕더위는 벌써 닷새째입니다.
[김태수/기상청 통보관 : 낮에 햇빛이 강하고 동풍 계열의 바람이 유입되면서 내륙 대구지방의 낮 최고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가서 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내일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원전 비리로 불거진 전력위기도 내일 오후 고비를 맞을 가능성이 큽니다.
내일 오후 최대 전력수요가 6천 3백만 kW를 넘어서 전력경보 '관심' 단계가 내려질 것으로 전력거래소는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더위는 내일이 고비로 화요일인 모레 중부지방부터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더위가 물러간 뒤에는 태풍이 변수입니다.
어제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올 여름 들어 처음으로 3호 태풍 '야기'가 발생했습니다.
중심기압이 994헥토파스칼로 약한 소형태풍인 '야기'는 일본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 우리나라는 직접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태풍의 북상에 따라 남해 먼바다의 물결이 높게 일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영상편집 : 이정택)
공항진 기자zero@sbs.co.kr
더운것도 싫지만 태풍도 싫으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