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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우는 아기, 이유가 뭘까?

작성일 2013.06.10 00:01 | 조회 7,410 | 아침햇살용이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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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웁니다. 잠도 찔끔찔끔 여기서 조금, 저기서 조금 잡니다.

추운 것도 아니고, 더운 것도 아니고, 아픈 것도 아니고, 배고픈 것도 아니고, 목마른 것도 아니고, 기저귀가 젖은 것도 아니고... 아니고, 아니고, 아니고.

피곤했는지 잠이 들었고, 잠도 잘 잤는데, 아기는 다시 울기 시작합니다.

대체 무슨 일일까요?

이렇게 아기가 유난히 칭얼대는 시기가 있는데,

엄마 아빠에게는 무기력하고 괴로운 시기지만

아기에게는 지극히 정상적인 발달 과정을 겪고 있는 것인 듯 싶습니다.

입덧도 마찬가지지요.

입덧도 괴롭습니다. 제발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고 입덧을 좀 없애고도 싶습니다.

여기저기 정보를 찾아 입덧에 좋다는 방법으로 입덧이 가벼워지는 임산부가 있는가 하면,

별 효용이 없는 임산부가 있습니다. 그저 시간이 지나야 합니다.

이렇게 괴로운 입덧 또한 아기가 잘 자라고 있다는 정상적인 발달로 보는 것처럼,

아기의 울음이 괴로운 시기 또한 아기의 정상적인 발달이 이루어지고 있는 한 과정입니다.

아기를 달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돌봐주는 것,

그리고 견뎌주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을 수도 있지요.

이렇게 아기가 유난히 칭얼대고 울음이 잦은 시기에 대한 전문가의 견해를 빌어 보았습니다.

1. 신체의 급성장기

이 시기는 유난히 아기가 배고파 하는 시기입니다. 아기로서는 배고파도 그것을 부모에게 알릴 방법이 우는 것 밖에 없기 때문에 "더 많이 운다", 또는 "유난히 젖을 찾는다"고 느껴지는 시기지요. 시기는 아기마다 다르지만 대략 7-10일 사이, 2-3주, 4-6주, 3개월, 4개월, 6개월, 8-9개월 경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2. 경이의 주 [자세한 설명 보기]

헤티 판 더 레이트 박사가 32명을 대상으로 연구하고, 동료의 또다른 연구를 통해 그 연구의 재연이 확인되었던 연구 결과를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북폴리오)"이라는 책으로 펼쳐 내어 세상에 알려진 시기입니다.

두뇌의 급성장기로 볼 수 있지요. 대략 생후 5주, 8주, 12주, 17주, 26주, 36주, 44주, 53주, 61-62주, 72-73주에 있다고 합니다.

3. PURPLE 울음절정기(0-12주) [자세한 설명보기]

출생 후 2주부터 가장 많이 우는 시기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우는 아기를 견디지 못하고 아기를 흔들어서 내외상을 입히는 "흔들린아기증후군"을 방지하기 위하여 아기의 우는 시기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 나온 견해입니다. 아직까지 사람이 알 수 없는 이유로, 그냥 우는 시기라는 것이지요.

생후 6-8주에 절정을 이루고(Peak) 예측할 수 없고(Unexpected) 달래도 소용이 없고(Resists soothing) 고통스러워 보이고(Pain-like) 울음이 길며(Longlasting) 저녁에 주로 시작되는(Evening) 울음.

그저 버텨주는 것이 최상이랍니다. 아기 울음 방법을 써보는 것은 필요하지만, 울음이 시작되기 이전에 그 방법들을 예방책으로 쓸 때 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4. 영아산통

위의 PURPLE 울음절정기와 같은 시기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달래지지 않는 아기를 병원에 데리고 가면, 많은 경우 내려지는 병명이 바로 이 영아산통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영아산통의 원인을 알지 못하고 하루 3시간 이상, 일주일에 3일 이상, 3주 연속으로 지속되는 경우를 영아산통이라고 정의하고 있을 뿐입니다.

5. 이나기 고통 [자세히 보기]

의사 중에는 이나는 것이 아프지 않다고 하기도 합니다만, 아기를 키워본 엄마라면 영아산통이 끝나서 한숨을 돌릴 때쯤 아기가 다시 칭얼대면서 침을 줄줄 흘리는 것을 경험하셨을 것입니다.

첫니가 나는 시기가 또한 아기로서는 앉기를 배우는 중요한 시기이고(앉는 연습을 하느라 바닥에 꼬꾸라지는 경험도 자주 하고) 분리불안이 서서히 출현하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일부 아기 중에는 첫니가 나면서 얼굴에 뭔가가 생기거나 설사를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6. 잠의 퇴행기

이 시기는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아기의 수면패턴이 어른의 수면패턴으로 바뀌어 가면서 4개월경에 한번 나타나기도 하고,

나머지는 경이의 주나 이나는 시기,

뒤집기나 앉기, 서기 등의 특정 발달 시기 등이 잠의 퇴행기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보고 있지요.

 

 

저희 아가는 이날 때 자면서도 많이 깨서 울었던 것 같아요..

아플때도 마찬가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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