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 아침햇살용이엄마
    sukistar

내 수다

게시물1,696개

아기랑 함께 자기 vs. 따로 자기

작성일 2013.06.10 00:06 | 조회 2,733 | 아침햇살용이엄마

4

아기랑 함께 자기

서양에서는 아기의 잠문제 때문에 결국 아기를 엄마 아빠 침대로 데리고 오는, 수면교육 대체방법으로도 쓰입니다. 심지어 시어스 박사를 비롯한 많은 애착육아자들은 마치 아기와 함께 자는 것이 아기의 잠 문제를 많이 해결하는 것처럼도 얘기합니다. 아기가 엄마 아빠랑 함께 자는 우리 문화에서도 여전히 잠문제가 많은데 말이지요.

많은 경우 엄마 아빠가 아기랑 함께 자는 것은 별 노력을 안 해도 수월하게 진행됩니다. 그러나 어느 가족의 경우에는 아기가 밤새토록 젖을 물고 있으려고 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을 수 있지요. 엄마에게 수유 자체는 어려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수유 후에 엄마가(아기도) 다시 잠에 들기가 힘든 게 문제지요.

함께 자는 것이 문제로 느껴지는 가족에게는 함께 자는 것이 아기의 버팀목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함께 자는 것 자체가 버팀목이지는 않겠지요. 함께 자면서 하게 되는 수유 또는 흔들어 주기, 업어주기, 안아주기가 버팀목이 되는 것이지요. 3,4개월 이전에는 자기 전에 위의 버팀목을 쓰더라도 큰 문제는 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좀더 일찍 오는 경우도 있지만 수유를 해야(그렇지만 많이 먹지도 않고) 잠을 자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 때가... 잠재우기 의식 중에 수유를 해도 아기가 잠이 들 때까지 하지 않도록 노력하기 시작할 시점이지요. 이미 습관이 든 6개월 이전 아기에게는 느닷없이 하루 이틀 삼일만에 잠버릇을 고치려고는 하지 마세요. 기어다니는 시점이 되면 마음 먹고 삼일 동안 잠버릇을 고친다 해도 (저는) 뭐라고 하지 않을 거예요. 이 때는 적어도 많은 신체적 변화를 거친 상태거든요. 아기도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진 상태거든요. 인과관계를 조금씩 인식해나가기 시작하거든요.

따로 자기

여러 이유로 아기와 함께 자는 것이 힘든 가족도 있습니다. 엄마나 아빠의 잠귀가 예민해서 아기의 뒤척임을 견딜 수 없을 수도 있고, 부부 간에 밤만큼은 다른 사람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에 처음부터 따로 자고 싶은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잘 시간이 일생 중에 아주 어린 시기 밖에 없으니, 별다른 이유가 없다면 아기와 함께 자기를 권하고도 싶지만, 함께 자는 것이 모든 가족에게 편안한 방법이진 않습니다. 아기와 함께 잔다고 해서 좋은 부모가 되는 것은 아니니, 아기와 따로 자기로 결심하더라도 미안함이나 죄책감은... 너무 많이 가지지는 마세요~.

함께 자던 아기를 따로 재우려 할 때는 미리미리 아기가 새로운 방에 익숙하도록 새로운 방에서 놀이도 해주고, 처음 며칠은 엄마나 아빠가 옆에서 함께 자주다가 점차 아기 혼자 잘 수 있도록 전이 과정을 거치는 게 좋습니다.

 

 

다른 분들은 언제부터 아이들과 따로 주무셨나요?

 



덧글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