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민지 기자]
'
구가의서'의 캐릭터 하나하나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연출 신우철 김정현)에는 주연 최강치(
이승기 분), 담여울(수지 분)은 물론 주변 인물들 모두가 저마다 사연을 가지고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6월 10일 방송된 19회에서는 큰 비중을 차지않는 조연들까지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겨 눈길을 끌었다.
최강치의 양부 최마름(김동균 분)은 최강치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절절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취혼주에 중독돼 갇힌 최강치에게 해독제를 몰래 건네야 하는 상황에서 최마름은 "내가 하겠다. 그래도 내가 명색이 애비인데 내가 해야한다"고 나섰다.
최마름은 조관웅(이성재 분)의 자색부대원들에게 발길질 당하고 내동댕이쳐지는 상황에서도 아들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 그러면서도 최강치 친모 자홍명(윤서화/윤세아 분)에게 "나는 그저 먹이고 입히고 재워졌을 뿐이다. 실질적으로 아버지 노릇을 해주신 분은 돌아가신 박무솔 나리였다"고 공을 박무솔(엄효섭 분)에게 돌렸다.
자홍명에게 "어릴 때부터 참말로 총명하고 밝았다. 의리하면 여수 바닥에서 둘째 가라면 서럽고 어른 공경은 물론이고 지보다 약한 사람들한테까지 인정도 많다. 세상에 저런 아들이 또 없다"고 말하는 최마름의 애정어린 말들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반면 마봉출(조재윤 분)은 의리 하나로 웃음을 선사했다. 담여울은 최강치를 구하기 위해 마봉출에 도움을 청했다. 마봉출 일행이 백년객관을 뒤집어놓는 사이 담여울이 최강치를 구하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조관웅에 발각돼 담여울과 마봉출 모두 붙잡히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마봉출은 심하게 두들겨 맞아 상처투성이가 됐지만 최강치를 먼저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담여울이 남자라 생각하고 있는 마봉출은 최강치와 담여울의 포옹을 목격하고 크게 놀랐다.
이후 마봉출은 술을 마시며 "나의 강치 동생이 남자를 좋아한다"며 울었다. 마봉출은 그러면서도 수하에게 "어디가서 소문내지 마라. 주둥이를 꼬메버리겠다"고 입단속을 시킨 후 "어쩌다가 남자한테 꽂혔다냐 숱한 여자들 내비두고"라고 동생 최강치를 염려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주연들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는 가운데 조연들 역시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기며 사로잡고 있다. (사진=MBC '구가의서' 캡처)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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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기 많더라구요~ 저는 한번도 못봤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