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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중이라면 반드시 피임하세요

작성일 2013.06.11 22:07 | 조회 481 | 아침햇살용이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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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경우, 여성 흡연율 급증으로 2015년경에는 EU 회원국의 여성 폐암 사망자가 유방암 사망자를 앞지르게 될 전망이다. 이는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 연구진이 유럽연합 27개 회원국과 프랑스, 독일, 영국 등 6개국의 암 사망률을 조사해 밝혀진 사실이다.

27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 따르면 영국의 경우 매년 유방암으로 사망하는 여성은 1만 2000명인데, 이미 폐암으로 사망하는 여성이 연평균 1만 6000명에 달한다. 유럽에서는 1960~1970년대부터 여성 흡연이 급증하면서 여성 폐암 사망률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여성의 흡연은 남성의 흡연과 달리 계획임신이 아닌 경우 아기에게까지 미칠 수 있는 영향이 크다. 임신 여부를 아직 모르는 임신 초기 흡연이나 임신 중 흡연으로 인해 태아의 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 가임기 여성 흡연율 특히 높아

주목할 만한 점은 우리나라의 여성 흡연도 이와 유사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서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여성 7명 중 1명꼴로 담배를 피우고, 특히 20대 여성은 4명 중 1명이 담배를 피우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조병구 총무이사는 “가임기 여성의 흡연율이 특히 높다는 것은, 임신 여부를 아직 모르는 임신 초기 흡연이나 임신 중 흡연으로 인해 태아의 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임신 중 금연을 하면 사산율이 11% 감소하고, 신생아 사망률이 5%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임신 초기 첫 3개월간의 흡연은 선천성 심장병과도 연관이 있다는 보고가 있으며, 임신 중 흡연은 태아의 발육 지연과 조산의 위험을 증가시켜 신생아의 뇌성마비, 정신박약, 학습장애, 사망을 유발할 수도 있다.

◇ 흡연 여성이 알아둬야 할 피임법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흡연 중인 여성이라면 반드시 피임을 하거나, 금연 후 임신을 하는 것이 좋다면서 흡연 여성이 알아둬야 할 피임방법을 제시했다.

조병구 이사는 “흡연여성, 특히 흡연을 하는 35세 이상의 여성은 먹는 피임약 복용 시 혈전색전증 등 혈액 응고에 의한 질병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므로,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 후 황체 호르몬에 의한 피임을 택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팔의 피부 밑에 이식해 3년간 소량의 호르몬을 지속적으로 분비하는 피임 장치의 경우, 미혼여성이나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들에게 주로 선호된다. 미레나는 자궁 내 장치인 루프와 호르몬제 사용의 장점을 합친 피임 시스템으로 자궁에 한번 장치하면 5년간 장기적으로 피임효과를 볼 수 있으며, 매일 소량의 황체호르몬이 자궁 내막에만 국소작용을 하므로 전신적인 호르몬의 영향이 거의 없다. 월경량과 생리통을 감소시켜주므로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으로 인해 월경량이 많거나 생리통이 심한 여성들에게 치료목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피임 시스템에 들어있는 레보놀게스트렐은 황체호르몬의 한 종류로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궁내막이 얇아지고 간혹 생리가 없어지기도 하나, 이것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장치를 제거하면 배란과 생리가 빠른 속도로 회복된다. 다만 몸에 이식하는 피임시스템은 시술 초기 비용이 많이 드는 점이 단점이 있다.

◇ 여성이 금연하면 좋은 이유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피임 문제가 아니더라도 건강을 위해 금연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며 젊은 여성들은 미용상 흡연이 좋지 않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전했다.

흡연이 미용상 좋지 않은 이유를 짚어보면 우선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산소 공급을 방해해 자외선 등 외부 공격의 방어력을 떨어뜨리므로 피부 톤이 칙칙하게 된다. 또한 담배를 빨아들일 때 입 주변 근육을 많이 사용하므로 팔자주름도 빨리 생기며, 담배의 끈적끈적한 타르와 니코틴 등이 치아를 누렇게 착색시키기도 한다.

이외에도 흡연을 하게 되면 음성도 탁해지고, 특히 장기간 흡연을 하면 의복이나 소지품에 냄새가 배어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금연 후 체중 증가를 호소하는 여성들도 많지만, 사실은 흡연으로 인해 신체 대사활동에 변화가 와서 비만해지기 쉬운 체질로 바뀐 것이라는 게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의 설명이다.

 

 

담배는 정말 백해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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