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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아빠들을 위한 '3분 육아'

작성일 2013.06.20 21:51 | 조회 803 | 아침햇살용이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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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더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일이 너무 바빠서 좀처럼 시간이 나지 않는다는 아빠들이 많다. 그렇다고 육아에 전념하기 위해 당장 회사를 그만둘 수는 없는 일. 사실 현실적으로 물리적인 시간이 없어 아이와 함께 하기 힘든 경우도 많은데, 그럴 때 보통은 "업무를 효율화해서 빨리 끝내면 얼른 퇴근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런 아빠들에게 올어바웃재팬(allabout.co.jp)의 칼럼니스트이자 <바쁜 비즈니스맨을 위한 3분간 육아>의 저자인 오오타 도시마사 씨는 "그 사고방식 자체가 가족보다는 일이 중요하다는 무의식을 반영한 것"이라고 일침을 놓는다.

애초부터 업무를 효율화하면 가족과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위험한 환상이라는 것이다. 일본은 장기 불황으로 인원이 감축되면서 한 사람이 감당해야 하는 업무량이 늘어난 한편, 비용 절감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려고 개인의 업무 효율을 극한까지 몰아붙인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사람이 업무를 효율화해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는 것처럼 보이면 그 사람에게 오히려 더 업무량이 몰리는 아이러니컬한 구조가 연출된다. 따라서 개인 차원에서 업무 효율화를 달성한다고 해도 퇴근 시간이 빨라지지는 않는다는 것이 오오타 씨의 설명이다. 이러한 사정은 우리도 일본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빠들이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그가 제안하는 것이 '3분 육아'이다. 3분 동안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의 설명에 따르면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양보다는 질이므로 질만 충족시킨다면 3분 동안 아빠가 할 수 있는 무궁무진하다고 한다. 신문지를 활용한 놀이만 예로 들더라도 신문지를 돌돌 말아 야구 배트를 만들어 아이와 놀아준다거나, 손으로 찢어 구멍을 내어 가면을 만들어 본다거나, 정해진 글자를 누가 먼저 찾는지 시합을 해볼 수도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앞서 말했듯 양보다 질이라고 그는 강조한다. 겨우 3분 동안이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만이라도 아이와 가족에게 100% 집중하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아빠가 자기에게 집중해 짧지만 아주 재미있는 3분을 보냈다면 아이는 그 기억을 즐거운 순간으로 기억하게 되고 자꾸 꺼내보게 된다. 아이가 자꾸 꺼내볼 수 있는 순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그러면 아이와의 유대감도 견고해지고 가족 내에서 아빠의 존재감도 커진다.

아빠 입장에서도 3분이라도 시간을 내어 아이와 집중해서 놀아주게 되면 '가족과의 시간'이라는 부분이 무의식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오오타 씨는 설명한다. 아무리 여성의 사회 참여를 위해 남성도 육아에 참여해야 한다고 백번 말하는 것보다는 한번 아이와 놀아주는 편이 변화를 위해 도움이 된다고 말하는 그의 설명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업무가 바빠서 힘들더라도 하루에 3분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부터 시작하면 어떨까.

 

 

베이비뉴스

 

 

아빠들이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적은듯..

함께하는 시간동안만이라도 알차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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