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TV에서 여성의 알몸을 심사하는 프로그램이 방영돼 논란이 되고 있다.
외신은 지난 5월 초부터
방송을 시작한 덴마크 TV DR2TV 프로그램인 '블라흐만'이 현지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여성의 알몸을 심사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우선 참가 여성은 가운을 입고 등장한 채 남성 심사위원 두 명 앞에 선 뒤 가운을
벗어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친 완전한 알몸을 드러낸다. 남성들은 참가 여성의 알몸을 마치 상품처럼 평가한다.
남성
심사위원들은 여성들의 몸을 구석구석 살펴보는 것은 물론 여러 포즈 등을 취하도록 요구하며 평가한다. 당연히 이 프로그램은 현지
여성단체의 강력한 반발을 받았다. 여성단체들은 이 프로그램이 여성에게 모욕감을 준다며 폐지를 요구했고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에게도 사과를
요구했다. 프로그램 제작자인 여성 PD 소피아 프롬버그는 이 프로그램이 여성의 몸에 대한 남성의 솔직한 생각을 살펴보는 것이 왜
문제가 되냐며 의아해했다. 한편 프로그램 진행자이자 프로그램 제목인 재즈 뮤지션 토마스 블라흐만은 '블라흐만' 프로그램이 여성을
미학적 관점으로 분석하는 것으로, 이 프로그램이 남녀가 각자 이성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꿔줄 것이라며 이해를 구했으나 계속된 비난과 반발이
이어지자 프로그램을 그만두고 미국 뉴욕으로 출국해버렸다. [뉴스엔 김종효 기자] 김종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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