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를 하게 되면
신경 쓸 것이 한두 개가 아니다. 불어난 가슴 때문에 기존 속옷을 계속 입어야 할지, 수유 전용 속옷을 입어야 할지도 고민의 하나. 어떤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게 좋을까?
여자라면 누구나 봉긋 솟은 예쁜 가슴을 갖길 원한다. 하지만 임신과 출산 그리고 모유수유까지 하게
되면 가슴의 근육과 피부가 이완되고 무게가 많이 증가해 모유로 가득 찬 가슴은 밑으로 처지게 된다. 이때 몸의 상태에 맞는 속옷을 입어야 가슴이
처지거나 늘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일단 한 번 처진 가슴은 원상태로 회복되기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수유 브라를 착용해 편하게
수유하고 가슴이 처지지 않도록 보정해야 한다. 요즘은 유두 부분만 열고 닫을 수 있게 디자인한 수유 브라를 비롯해 기능과 디자인까지 갖춘 제품이
많이 출시돼 있다.
◆ 언제 구입해야 할까?
많은 엄마들이 수유 브라는 수유할 때에만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임신 초기부터 착용하는 것이 좋다. 임신 중에 컵 사이즈가 큰 일반 브라를 착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임신에 의한 체형의 변화는 비만이나
체중 증가에 의한 체형 변화와는 다른 형태이기 때문에 임신부의 체형에 맞도록 제작된 속옷을 착용해야 출산 후에도 임신 전과 같은 가슴을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호르몬의 작용으로 유선이 발달하는 임신 3개월부터 수유 브라를 착용하는 게 좋다.
◆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까?
수유용 브라는 민감해진 가슴과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부드러운 소재와 형태가 좋다. 오랜 시간 누워
있어도 등 부위가 편안하고, 땀이나 분비물의 흡수가 잘 되는 소재여야 한다. 컵 역시 신축성이 있어서 가슴에 젖이 고여 팽팽해지더라도 압박하지
않아야 한다. 무엇보다 수유를 할 때 편리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 앞트임 디자인에 원터치 방식으로 쉽게 열리는 타입이
편리하다.
수유 패드를 넣을 수 있는 여유가 있는지도 살펴보고, 모유가 찰 때는 증가하는 가슴의 무게를 받쳐주고 올려주는 기능성을
갖추고 있는지 여부도 따져봐야 한다. 많은 엄마들이 수유 브라를 고를 때 사이즈를 두고 고민을 많이 한다. 임신 과 출산 과정에서 어느 정도
가슴이 커질지 가늠하기 힘들기 때문. 사실 브라는 직접 착용해보고 구입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수유 브라의 경우 자신의 가슴이 가장 팽팽한 상태일
때의 사이즈에 맞추거나 수유 전에 입었던 사이즈보다 한 치수 큰 것으로 선택하면 무리가 없다. 또 흰색보다는 색깔이 있는 편이 좋은데, 일단
수유를 시작하면 모유가 흘러 속옷에 묻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 모유는 엄마의 의지로 조절할 수 없고, 아기가 오른쪽을 빨면 왼쪽 모유가 조금씩
흐르고 왼쪽을 빨면 오른쪽이 흐르는 사출반사 반응이 계속된다. 따라서 베이지색이나 노란색 계열의 브라를 선택하면 얼룩으로 인한 고민을 조금은
줄일 수 있다.
◆ 수유 브라, 어떤 제품이 좋을까?
1.
소프트 컵 타입으로 한 손으로 열고 닫기 쉬운 플라스틱 호크가 달려 있다. 봉제선이 없어 위쪽과 옆 가슴을 넓게 감싸준다. 3만2500원,
오필데무아 by 로라
2. 하변 컵은 코튼 소재라 땀을 잘 흡수해 위생적이며, 상변 컵은 스트레치 레이스 원단을 사용해 가슴을
편안하게 감싸준다. 6만8500원, 르미스떼르 by 로라
3. 스포츠 브라 형태로 가슴 전체를 감싸는 톱 스타일. 95% 코튼
소재를 사용해 흡습성이 좋고 위생적이다. 3만3500원, 리딩레이디 by 로라
4. 어깨끈 탈착이 가능한 몰드 브라 형태로 민소매
티셔츠 등 자유롭게 옷을 입을 수 있다. 몰드가 가슴을 받쳐주어 가슴 라인을 유지할 수 있다. 3만4000원, 쁘띠마리에
5.
은나노 가공으로 항균, 탈취, 열반사 기능을 갖춘 웰빙 속옷. 더블 낫셀 몰드 소재를 사용해 브라 컵에 구김 현상이 없다. 3만2000원,
쁘띠마리에
6. 수유를 위한 속컵과 가슴을 받쳐주는 겉컵으로 구성된 이중 구조가 특징. 와이어가 없어 가슴이 큰 사람에게 추천.
3만원, 쁘띠마리에
7. 보통 수유 브라와 다른 디자인과 컬러가 돋보인다. 유기농 순면을 사용해 표면이 뽀송뽀송하고 촉감이 부드러워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다. 항균, 흡수율, 통풍성이 좋아 특히 민감한 피부에 안성맞춤. 5만5800원, 오필데무아 by 로라
8.
신축성이 좋은 면 스판덱스 소재로 가슴 부위만 간단히 개방해 수유할 수 있다. 가슴 부분에 수유 패드를 부착할 수 있으므로 별도의 수유 브라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민소매 톱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레이어드 느낌을 낼 수 있다. 2만원, 마더스베이비
9. 면 스판덱스
원단이라 착용감이 좋다. 컵의 개폐가 쉽도록 수유 고리로 처리하고, 보정 패드가 있어 가슴 모양을 보정해 준다. 1만9800원,
스펙트라
10. 수유 브라의 단조로운 디자인에서 벗어난 점이 특징. 앞쪽 중앙의 똑딱단추가 있어 수유를 더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2만원, 베이비몬드
11. 포근한 면 소재가 처진 가슴을 받쳐준다. 가슴골 부분을 레이스로 처리해 여성스러운 가슴 라인을
만들어준다. 1만8000원, 베이비몬드
12. 커지는 가슴을 편안하게 지지하는 수유 브라. 넓은 어깨끈이 가슴을 탄탄하게 받쳐
처지지 않도록 도와준다. 임신 3개월부터 사용 가능. 6만4000원, 한국치코
13. 극세사 섬유 소재로 피부에 자극이 없다. 몰드
디자인으로 통기성이 좋다. 매장에서 직접 치수를 재고 제품을 구매하는 점이 특징. 12만원, 아니타코리아
14. 친환경 소재인
자카드를 이용한 수유 브라. 와이어가 없어 가슴 상태의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가슴을 감싸준다. 2만7000원, BYC아미에
*기획 | 박솔잎 기자 *사진 | 조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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