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3.06.25 21:29 | 조회 982 | 아침햇살용이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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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이는 러시아워 시간은 피한다]
무더운 여름에 사람들로 꽉 찬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다니기란 쉽지 않은 일. 너무 붐비는 시간을 피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것도
방법이다. 몸에 진동이 전해지는 것을 피하려면 버스는 뒤쪽보다 앞자리에 타는 것이 좋고, 지하철 또한 출입문 쪽보다는 중간쯤에 타는 것이 낫다.
지하철의 경우 약냉방 칸을 이용하고, 버스라면 에어컨 송풍구의 방향을 조절할 것.
[텀블러에 얼음물을 넣어 갈 것]
잠자리에 들기 전 끓여서 식힌 보리차를 텀블러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둘 것. 다음날 출근할 때 얼음을 넣어 가지고 나가 갈증이 날 때마다
마시면 좋다. 보리차 대신 생수나 다른 차 종류를 넣어 마셔도 좋다.
[에어컨에서 가깝다면 자리를 바꾼다]
차가운 에어컨 바람을 직접적으로 쐬면 자궁수축이 일어나 심하면 조산이나 유산의 위험이 있다. 특히 임신부의 경우 찬바람으로 인한 여름감기나
냉방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사무실에서 에어컨 바람이 바로 닿는 자리라면 팀원과 의논해 자리를 바꾸는 게 가장 좋은 방법. 여의치
않다면 에어컨 바람의 방향을 조절해 최대한 찬 바람을 멀리하는 것이 좋다.
[얇은 긴소매 카디건은 필수]
냉방을 약하게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많은 사람들이 함께 지내는 사무실에서 양해를 구하기란 쉽지 않다. 에어컨이 하루 종일 가동되는
사무실에 앉아 있으면 한기를 느끼게 마련. 이때는 얇은 카디건을 챙겨 한기가 느껴질 때 걸치도록 한다. 또 얇은 리넨 소재 담요로 아랫배를 덮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한다.
[점심으로 너무 찬 음식은 금물]
무더운 여름에는 입맛이 떨어지게 마련. 이럴 때는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콩국수, 냉면, 냉국 등이 도움이 된다. 단, 너무 자주 먹으면
배탈이나 설사 등 장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적당량 섭취하는 게 필수. 차가운 탄산음료나 아이스크림도 자주 먹으면 비장과 위장의 기능이
떨어져 배탈과 구토, 변비 등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한다.
[커피 대신 생과일주스를 마신다]
더운 여름 아이스커피는 거부하기 힘든 유혹이다. 너무 먹고 싶다면 한 잔 정도는 괜찮지만 과도하게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는 커피나 홍차 대신 소화가 잘 되는 매실차나 비타민이 풍부한 유자차 같은 몸에 좋은 전통 차나 생과일주스를 마시도록
하자.
[신선한 간식을 챙겨 간다]
배, 사과, 키위 등 신선한 과일이나 토마토, 오이, 당근 등 채소를 밀폐용기에 담아 출근할 때 챙겨 가자. 목이 마르고 출출할 때 먹으면
몸에도 좋고 과일과 채소의 향긋하고 신선한 향에 기분도 좋아진다. 단, 단맛이 나는 과일은 칼로리를 염두에 두고 양을 조절해 먹을
것.
[대자리나 메시 소재 방석을 사용할 것]
더운 여름에는 잠깐만 앉아 있어도 엉덩이에 땀이 찬다. 이럴 때 대나무 방석이나 통풍이 잘 되는 메시 소재 방석을 깔면 좀더 시원하다.
요즘 유행하는 쿨매트나 얼음방석을 사용할 경우 냉기가 바로 올라올 수 있으므로 담요를 깔고 앉을 것. 실내화도 플라스틱보다는 대나무나 마 소재
깔창이 있는 것을 신으면 땀도 차지 않고 대나무의 찬 성질이 시원한 느낌을 준다.
[한낮 외출은 삼간다]
업무상 미팅 약속은 되도록 한낮보다는 그나마 시원한 오전이나 늦은 오후 시간대에 잡도록 한다. 더위는 임신부의 혈관을 수축시켜 영양분이
태아에게 전달되는 것을 방해하며, 만삭 임신부에게는 조산이나 유산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임신 초기에 날씨가 더우면 입덧이 더 심해질 수
있는데, 속이 울렁거리거나 갑자기 현기증이 날 때는 시원한 곳에서 잠깐 쉬는 것이 좋다.
[출근복은 얇고 시원한
소재로]
여름에는 얇고 시원한 옷이 최고다. 순면이나 마 소재 옷을 입으면 감촉도 좋고 시원하게 느껴진다. 블라우스에 스커트 차림보다는 민소매
원피스나 튜닉 스타일의 넉넉한 디자인을 출근복으로 입을 것. 최근에는 몸에 붙지 않고 통기성이 뛰어난 시폰이나 아일렛 소재 원피스도 많으니
참고하자.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다]
임신부에게 가장 좋지 않는 자세는 오랫동안 서 있는 것. 그러나 마냥 앉아 있는 것도 좋지는 않다. 계속 앉아 있으면 다리가 붓고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1시간에 한 번씩 자리에서 일어나 자세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또 앉아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을 틈틈이 하는 것도 좋다.
두 손을 깍지 낀 다음 온몸을 쭉 늘이며 기지개를 펴고 다리도 쭉 펴보자. 어깨에 손을 올리고 앞으로 뒤로 몇 바퀴 돌려보는 것도
좋다.
[다리 부종 예방 위해 짬을 내 걷는다]
하루 종일 앉아 있다 보면 부종이 생기기 십상. 조금 힘들더라도 출퇴근할 때나 점심시간을 이용해 가볍게 걷는 습관을 들일 것. 점심 먹고
사무실을 천천히 한 바퀴 걷거나 주스를 사러 근처 카페에 들르는 식으로 다리 운동을 하자.
[사무실 안에서도
자외선차단제는 필수]
햇빛에 직접 노출되지 않는 사무실에서 근무하더라도 자외선차단제는 꼭 챙겨 바른다. 간혹 자외선차단제가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주진 않을까
걱정하기도 하는데 아토피 피부염처럼 특별한 피부질환이 없다면 발라도 괜찮다. 단 SPF15~20 정도의 차단지수가 낮은 제품이
적당하다.
[점심시간에는 10분이라도 휴식을 취할 것]
직장 임신부에게 점심시간은 황금 시간. 식사 후에는 반드시 휴식을 취하자. 누울 곳이 없다면 보조의자에 발을 올려놓고 쉬거나 작은 상자를
발밑에 두고 발을 올려놓는 것도 좋다. 쉴 때 눈을 감으면 효과가 배가된다. 허리의 부담을 덜어주고 긴장과 스트레스를 푸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다리의 부종까지 예방할 수 있다.
※ 선배 워킹맘의 실전
노하우
간호사로 근무 중인 워킹맘이에요. 임신 중에 근무를 해야 했는데, 에어컨이 나와도 어느새
유니폼이 땀으로 젖더라고요. 그래서 100㎖ 아기 약병에 물을 넣어 냉동실에 얼린 다음 더운 날 꺼내서 양쪽 겨드랑이 대고 있었어요. 겨드랑이에
체온조절 중추가 있어서 약병을 끼는 순간 온몸이 시원해지거든요. -id 하니맘
미니 선풍기를 의자 옆에 놔두고 너무 더울 때마다
다리 방향으로 30분씩 바람을 쐬었어요. 크기는 작지만 의외로 효과가 뛰어나요. 신발까지 벗고 있으면 더욱 시원하답니다. -id
theboys77
첫째와 둘째를 임신했을 때 워킹맘이었는데 더운 여름에는 정말 힘들더라고요. 사무실에서 물과 이온음료를 번갈아
마셨는데 물만 마시는 것보다는 효과가 좋았어요. 스트레칭도 효과가 좋은데 배가 유독 무겁고 기운이 없을 때는 짬짬이 휴게실이나 화장실에 가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했더니 힘이 나더라고요. -id 희야
장시간 의자에 앉아 일을 하다 보면 다리가 붓거나 열이 많이 나는데 잠깐 쉴
때나 점심시간에 발가락 베개를 활용하면 요긴해요. 말 그대로 발가락에 끼우는 작은 패브릭 베개인데 혈액순환을 도와 발의 열기를 빼주거든요.
-id sardine80
임신 5개월 때 불볕더위가 찾아왔는데 쿨스카프를 구입해 요긴하게 사용했어요. 면 소재 안에 물기를 머금는
특수 냉매 성분이 있다는데 물에 5분 정도 담가두면 한동안 굉장히 시원해요. 사무실뿐 아니라 외부에 일을 보러 갈 때도 아주 요긴했어요. -id
tjsdhddld
[탈수 증상에 주의한다]
무더운 여름에는 탈수 증상이 나타나기 쉬운데 임신부의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한다. 탈수가 오면 심한 경우 임신부의 혈중 옥시토신 농도를
상승시켜 조기 진통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 사무실 안에서도 생수나 보리차를 자주 마시는 것이 좋고, 밖에서 이동할 때도 수시로 물을 마시는 등
수분 섭취에 신경써야 한다. 덥고 목이 마르다고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면 식욕이 더 떨어지고 설사의 원인이 되므로 금물. 갈증이 날 때는 물을
마시거나 얼음 한두 개를 천천히 녹여 먹는 것이 낫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한다]
땀과 분비물이 많은 임신부는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찝찝한 기분이 들게 마련. 단번에 더위를 날리는 데 샤워만한 것도 없다. 샤워를 자주
하면 아이에게 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임신부가 있는데 더위를 식히고 몸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샤워하는 것이 좋다. 단, 찬물로
샤워하는 것은 금물. 더워진 몸에 갑자기 찬물이 닿으면 자궁수축과 조산의 위험이 있다. 따라서 여름이라도 미지근한 물을 이용하고, 하루에 두 번
시간은 10분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 잦은 샤워로 건조한 피부가 걱정된다면 비누 없이 물만으로 씻는 것도 방법. 그래도 너무 덥다면 찬물에
발을 담그는 식으로 열기를 식혀줄 것. 화장솜에 오데코롱이나 스킨로션을 적셔 겨드랑이나 팔다리를 문지르면 한결
상쾌하다.
[임부용 속옷이 더 시원하다]
임신을 하면 질 분비물이 증가한다. 아이를 낳기 위한 준비를 하기 위해 질 점막이 두꺼워지고 혈류량이 증가하기 때문. 분비물은 점액성이
강한 흰색으로 임신이 진행될수록 더욱 증가한다.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한 환경 때문에 분비물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청결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속옷은 몸에 끼지 않는 넉넉한 사이즈를 입고, 분비물을 잘 흡수하는 면 소재가 좋다. 너무 덥다고 일반 팬티를 입는 임신부도 있는데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통기성이 좋은 면 소재의 임부용 속옷에 민소매 옷을 걸치는 편이 더 시원하다.
[가벼운 운동을 한다]
여름에는 덥다는 이유로 운동을 하지 않는 임신부가 많은데 이럴 때 일수록 가벼운 운동은 필수다. 무더운 낮 시간을 피해 선선한 주말 저녁
1~2시간 정도 공원을 걷거나 집에서 스트레칭을 할 것. 특히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임신부의 경우 운동만큼 도움이 되는 것도 없다. 덥고
몸이 무거울수록 자주 움직여야 식욕이 돌고 소화불량, 변비 예방은 물론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적당한
냉방은 괜찮다]
혹시 뱃속의 아이에게 찬 바람이 안 좋을까 싶어 더위를 참는 임신부들이 있는데 적당한 냉방은 쾌적한 여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된다. 단,
실내외의 온도가 5~7℃ 이상 차이나지 않도록 주의할 것. 임신을 하면 호르몬의 변화와 체내 혈액량 증가로 혈관이 확장되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보다 온도 변화에 훨씬 민감해지는데, 급작스러운 온도 변화는 자궁수축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에어컨의 경우 1~2시간 정도 가동시킨
뒤 선풍기를 틀어놓는 것이 좋다. 이때는 몸에 바람이 직접 닿지 않도록 조절할 것. 선풍기 바람도 지속적으로 쐬면 임신부와 태아의 산소 부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장시간 쐬는 건 금물이다.
[입맛 돋우는 과일이나 음식을 먹는다]
여름철에는 특히 땀이 많이 나고 열량 소비가 많으므로 곡물 등 열량이 많은 식품을 섭취하고, 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도 충분히 먹는다.
수분이 풍부한 제철 과일도 몸에 좋은데 수박, 배, 참외, 멜론 등은 몸을 식혀주는 차가운 성질이 강하므로 무더운 여름에 효과적이다.
파인애플이나 두리안 등 열대과일은 뜨거운 기운이 강해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므로
주의한다.
※ 감기 걸렸을 때 먹으면 좋은 채소 & 과일
리스트
여름철 대표 채소인 오이, 호박, 가지 등을 충분히 먹을 것. 오이는 수분 함량이 많고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칼륨 성분이 풍부하다. 가지도 수분이 많은데 감기로 인해 올라간 열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다. 호박은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하고, 감기로 인해 떨어진 면역력을 높여준다. 볶음, 무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해 먹을 것. 제철 과일도 몸에 좋다. 수박은 수분이
풍부한 과일로 이뇨작용에 도움을 주고 감기로 인한 열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된다.
기획:황선영 기자
| 일러스트:경소영 | 도움말:고재환(서울백병원 산부인과 교수)
베스트베이비
여기에도 임신하신 워킹맘이 혹시 계실까요?
저는 임신해서 일하면서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혹시 계시다면 힘내세요`~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