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글 조연경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정우성이 '런닝맨' 출연 뒷얘기를 거리낌없이 털어놨다.
정우성은 6월 26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23일 방송된 SBS '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방송을 언급 하자마자 함박웃음을 짓더니 "반응이 꽤 괜찮지 않았냐"며 "즐겁고 좋게 봐주신 것 같아 다행이다. 너무 더워 땀도 많이 흘렸는데 멋있다고 해주셔서 내심 뿌듯하고 기쁘다. 주변 분들에게도 말 많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정우성은 예능 출연까지 불사하고 있다. 한효주 준호 등 영화 '감시자들'(감독 김병서 조의석) 팀과 함께 출연한 '런닝맨' 사신레이스 특집에서 정우성은 블랙 수트를 차려입고 옷맵시를 뽐내는가 하면 폭발적인 힘을 과시, 시청자들을 배꼽잡게 했다.
특히 정우성이 등장하면, 예능 프로그램이 순간 영화의 한 장면처럼 돌변하는 느낌에 네티즌들은 "기대하라고 해서 봤는데 진짜 기절하는 줄 알았다", "오빠 이런 분이셨다니. 미처 몰랐네요ㅋㅋ 레전드 특집 탄생", "몸매에 반하고 힘에 반하고. 역시 정우성은 정우성", "클래스가 다르다. 2주나 나와주신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등 반응을 쏟아냈다.
이에 정우성은 "시기가 잘 맞았다. 예능 출연을 특별히 꺼렸던 것은 아닌데 뭔가 늘 애매한 상황들이 있었다"며 "개인적으로 좋은 영화를 찍는 것 뿐만 아니라 작품을 알리는 것 까지 배우가 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한다. 그 사이 '런닝맨'이라는 기회가 찾아 왔고 잡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런닝맨' 출연 이유를 밝혔다.
정우성은 "드라마를 찍기는 했지만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기 때문에 기다려주신 분들께 더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물론 걱정을 아주 안했던 것은 아니다"며 "어떻게 보면 예능 프로그램도 고정 멤버 분들이 만들어 놓으신 하나의 작품이다. 혹시라도 민폐를 끼치면 어쩌나 싶었다"고 속내를 토로했다.
이어 "그래서 '즐겁게 놀다 오자'라고 생각했고 그게 잘 맞았던 것 같다. '런닝맨' 멤버 분들도 내가 섞이려고 하니까 쉽게 받아주시더라. 정말 고마웠고 짧은 시간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그 때부터는 좋아라 하면서 같이 놀았다. 결과물이 아주 알차다. 몸개그도 제대로 했다. 이번 주 방송이 더 재밌을테니 기대해도 좋다"고 귀띔했다.
촬영 당시가 생각난 듯 은은한 미소를 지으며 잠시 생각에 잠겼던 정우성은 "몸빼바지도 같이 나눠입었다. 내가 몸빼바지도 이렇게 멋있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왔다. 저번 주가 수트였다면 이번 주는 몸빼바지다"며 "캡처는 두렵지 않다. 그런 마음은 이미 '무릎팍도사'에서 원숭이 흉내를 낼 때 바닥에 내려놨다"고 고백, 폭소를 자아냈다.
불혹이라는 나이가 주는 분위기인지 한층 여유로워진 것 같다는 말에 정우성은 "20대 때는 정말 멋모르고 살았고 30대 때는 안달을 냈다. 40대가 되고 보니 이제야 뭐가 좀 알게된 것 같다. '눈 떴구나' 싶다"며 "데뷔한지 20주년이 됐는데 앞으로의 20년도 기대된다. 지나 온 20년에서 느끼는 아쉬움 없이 잘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감시자들'은 서울 도심 한복판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흔적조차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숨막히는 추적을 담은 작품이다. 오직 범죄에 대한 감시만을 담당하는 경찰 내 특수 조직 감시반이라는 새로운 소재, 그들의 눈을 피해 범죄를 이어가는 냉철한 범죄설계자 제임스의 팽팽한 추적과 긴장감 넘치는 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7월3일 개봉한다.(사진= 뉴스엔DB, SBS '런닝맨' 예고편 캡처)
조연경 j_rose1123@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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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도 한번씩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는것도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