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서울 서초경찰서는 훔친 신용카드로 백화점에서 총 6천만원 어치의 명품을 사들인 혐의(상습절도 등)로 이모(30·여)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최근까지 서울 시내 3개 백화점 의류매장을 돌며 고객의 가방에서 훔친 신용카드로 가방, 구두 등 6천만원 어치의 명품을 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주로 사람이 붐비는 의류매장에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간 뒤 종업원과 상담을 하는 다른 손님의 가방에서 지갑을 빼내는 수법으로 총 11번에 걸쳐 신용카드를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훔친 신용카드로 같은 백화점 명품관으로 재빨리 이동해 10∼15분 안에 물건을 사들였다.
지갑을 도둑맞은 사실을 알아챈 피해자가 신용카드 회사에 분실 신고를 하기 전에 결제하기 위해서였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는 평소 명품을 동경했다고 진술했다"며 "허영심을 채우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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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허영심 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