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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 병원생활 : 제왕절개수술편

작성일 2013.06.28 23:17 | 조회 4,925 | 아침햇살용이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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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수술로 출산한 경우는 분만에 따른 고통은 없지만, 자연분만의 통증 못지않은 수술 부위의 통증을 견뎌야 한다. 그리고 자연분만에 비해 몸의 회복이 더디고 상처가 완전히 아물기까지는 매일 의사의 치료와 약을 복용해야 한다. 출산 후 상처 부위의 통증 때문에 움직이는 데 매우 힘들고, 식사도 출산 2~3일 후 가스가 나와야 먹을 수 있다. 산후 후유증이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1일째 | 충분히 휴식한다
수술이 끝나면 회복실에서 2시간 정도 있다가 아무런 이상이 없으면 입원실로 옮긴다. 수술한 첫날은 거의 꼼짝 못하고 누워 잠만 잔다. 또한 제왕절개 분만 후 마취에서 깨어나면 수술 부위의 심한 통증을 느껴 잠을 설치기도 한다. 수술 부위의 통증은 가스가 나오기 전인 2~3일간 계속되는데, 견디기 힘들 정도면 간호사에게 알려 진통제를 맞는다.

심한 갈증을 참아야 한다
제왕절개수술 분만 후에 가장 견디기 힘든 것은 목이 타는 듯한 갈증이다. 그래서 갈증이 심할 때마다 가제수건에 물을 적셔 입술을 축이는 정도로 갈증을 해소한다. 산모에게 수분 공급을 위해서 링거 주사를 통해 수액을 투여한다.

응급 상황을 대비한다
수술 직후에는 만약의 응급 상황을 대비해 혈압을 자주 체크하고, 4시간 정도 모래주머니를 배 위에 올려두어 출혈을 예방한다. 또 수술 후 1~2일 동안은 수술 전에 미리 꽂아둔 ‘카테터’ 소변줄을 통해 소변을 받아낸다. 오로는 보호자의 도움을 받아 깨끗한 패드를 자주 갈아줘야 한다.

훗배앓이와 수술 부위에 통증을 느낀다
제왕절개수술로 분만한 경우도 자연분만과 마찬가지로 훗배앓이를 한다. 초산모보다 두 번 이상 출산한 경산모가 통증이 더욱 심한데, 수술까지 했기 때문에 그 통증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 이때 견디기 힘들 정도면 의사나 간호사가 진통제 주사를 한두 차례 더 놔준다.
2일째 | 걷는 연습을 한다
배에 올려놓았던 모래주머니를 떼어내고 빠르면 이날 소변줄을 빼낸다. 아직 움직일 때마다 심한 통증이 있지만 많이 움직일수록 회복이 빨라지기 때문에 소변을 보기 위해서라도 움직이도록 병원에서는 소변줄을 빨리 뺀다. 걸으면 장 운동이 좋아져서 가스가 빨리 나오고 방광 기능도 좋아진다. 이때 일시적인 저혈압 현상으로 현기증이 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3일째 | 가스가 나오면 미음을 먹는다
보통 제왕절개수술 후 3일째가 되면 가스가 나온다. 가스가 나온다는 것은 정상적으로 장 운동이 된다는 증거이므로 미음을 먹기 시작한다. 식사는 장에 무리되지 않도록 미음부터 시작해 죽, 밥순으로 차츰 단계를 높여가며 먹는다. 그리고 방안의 난간이나 벽면을 잡고 천천히 걷기 연습을 하고, 신생아실로 가서 아기를 만나본다. 산욕기 체조도 시작해보고 병원 복도나 입원실 안에서라도 부지런히 돌아다니는 것이 산후 회복에 도움이 된다.
4일째 | 유방 마사지를 자주 한다
개인차가 있지만 대개 이날부터 유방의 변화가 온다. 자연분만과 마찬가지로 유방이 단단해지고 팽창하면서 통증을 느낀다. 이때 젖몸살을 앓지 않도록 유방 마사지를 계속해주어야 한다. 그런데 산모는 아직 몸이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마사지는 대개 간호사가 가르쳐주는 대로 보호자나 가족이 해주어야 한다. 출산 후 보통 2~3일이 지나면 초유가 나오는데, 면역 성분이 들어 있으므로 되도록 아기에게 먹이도록 한다. 그런데 수술로 출산한 산모들은 항생제나 진통제 등 약을 먹기 때문에 아기에게도 어떤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염려하지만 괜찮으므로 젖을 물린다. 유방 마사지로 딱딱하게 뭉친 곳을 풀어주면 젖이 잘 나온다.
5~6일째 | 대변을 본다
수술 부위의 통증이 거의 사라지고, 침대에서 혼자 일어나고 움직이는 데 크게 무리가 없다. 그런데 대변을 봐야 하는 문제가 남아 있다. 처음엔 힘이 들고 고통스럽지만, 처음 배변을 잘 보면 다음부터는 훨씬 수월해진다. 또 유방 마사지나 간단한 산욕기 체조를 꾸준히 하도록 한다. 아기를 돌볼 수 있을 정도로 몸이 회복되므로 정해진 시간에 수유실로 가서 젖을 먹인다. 병원에 따라서는 퇴원 전에 따로 교육 시간을 마련하여 유방 손질과 마사지, 수유 방법과 산욕기에 주의할 점, 아기 돌보기, 배꼽 처리 등의 육아 지도를 하기도 한다.
7일째 | 퇴원한다
출산한 지 일주일이 되는 7일째에는 산모의 몸에 이상이 없는지 체크한 후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퇴원한다. 수술 부위의 실밥을 뽑고 간단한 처치를 받는다. 병원에 따라서는 퇴원 일주일 후에 산모의 건강검진을 하면서 뽑기도 한다. 아기는 태어나 처음으로 외출하는 것이므로 너무 춥지 않도록 배냇저고리, 배냇가운, 속싸개, 겉싸개 등을 준비해 잘 감싸줘야 한다. 그리고 집까지의 거리가 먼 경우는 종이기저귀를 준비해서 중간에 갈아준다. 퇴원할 때는 아기의 출생카드를 챙기고, 병원마다 주는 선물이 있으므로 받도록 한다.
제왕절개수술의 경우는 수술 부위의 심한 통증 때문에 움직이는데 매우 힘이 들지만, 병원에서는 분만한 다음날부터 조금씩이라도 움직이도록 유도한다. 산모는 가능한 한 빨리 움직이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제왕절개수술 분만
1 수술 다음날부터 움직이면 장 운동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데 도움이 되어 가스가 빨리 나온다. 가스가 나오는 날부터 식사를 할 수 있다.
2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복강 내의 유착을 막아준다. 자궁 수축을 도와 산후 회복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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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하면 확실히 입원기간이 길군요..
어쨌든 자연분만도, 제왕절개도 가능한한 빨리 움직이는게 좋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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