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지난달 4일 서울 서초구 예당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변두섭 예당 회장의 사망 사건에 대해 부인인 가수 양수경(46)씨가 "사망 경위와 조사 결과에 의혹이 많다"며 서초경찰서에 재조사를 요청했다.
3일 양씨의 측근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 1일 서초서를 직접 찾아 남편의 사망 사건에 의혹이 있다며 사망 원인과 경위에 대해 다시 한번 조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양씨는 경찰에 "남편의 사망은 자살이 아니라 타살 의혹이 있다"며 예당엔터테인먼트 건물의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하는 등 철저한 재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숨진 변 회장의 지인들도 변 회장의 사망 시점이 경찰이 발표한 지난달 4일보다 이틀 앞선 지난달 2일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경찰은 유족의 재조사 요청에 대해 "이미 수사가 종결된 사건"이라면서 재조사를 진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변 회장의 변사 사건은 이미 수사가 끝났다"면서 "경찰이 내린 결론은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자살"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변 회장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직후 경찰은 "타살로 볼 만한 정황이 없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유족 측의 요구로 시신을 부검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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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부검을 안할수도 있군요..
유족들은 얼마나 답답할까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