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춘 살인사건을 연상시키는 용인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7월 8일 오후 용인
기흥구 한 모텔에서 A(17)양을 성폭행 후 살해,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심모(19) 군을 긴급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심 군은 8일 오후 이 모텔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A양을 성폭행한 뒤 A양이 신고할 것을 우려, A양을
목졸라 살해하고 모텔 화장실에서 A양 시신의 살점을 도려낸 혐의를 받고 있다.
심
군은 A양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이 모텔 화장실에서 A양의 시신 살점을 공업용 커터칼로 도려냈다. 심 군은 이어 밖에 나가 김장용 비닐봉투를
구입한 뒤 시신 일부는 모텔 화장실에 버리고 나머지는 비닐봉투에 넣은 뒤 자신의 집 안 장롱에 유기했다.
경찰은 해외에 나가 있는
A양 부모가 A양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신고를 접수하자 A양 주변인물을 탐문수사했다. 심 군은 수사망이 좁혀오자 10일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심 군의 진술에 따라 해당 모텔에서 A양 시신 상당량을 수거하고 심 군 집 장롱에서도 피묻은 옷가지와 A양 시신이
들어있는 비닐봉투를 찾았다.
성폭행한 뒤 시신을 훼손한 점이 지난해 4월 경기도 수원에서 발생한 이른바 오원춘 살인사건과 비슷하지만
경찰은 심 군이 오원춘 살인사건을 모방한 것 같지는 않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심 군이 고등학교를 중퇴했을 뿐 전과가 없고 비교적
평범한 생활을 해왔음에도 맨정신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에 경악하며 정확한 경위를 수사 중이다.
(사진=뉴스엔DB)
[뉴스엔 김종효 기자]
김종효 phenom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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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어쩜 저런짓을.. 맨정신에 -_-; 저런 놈은 평소에도 맨정신이 아니었던 거죠. 미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