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기 [초보맘들 읽으시면 좋을듯^^]
작성일 2013.07.13 03:01
| 조회 4,978 | 아침햇살용이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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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난 3주 6주 3개월6개월 때 급성장을 해요
전 앞으로 태어날때보다 100일까지 키가 10~15 센치는커야하고 몸무게는 두배이상 늘여야 살아갈 수있어요
그래서 무지하게 먹고 자고 해요
온종일 누워만 있다보니 성장통이 오면 오징어 굽듯이 온몸을 비틀면 좀 살 것 같아요
엄마! 저보고 왜케 밤에 잠을 안자냐고 하지 말아요
밤에는 성장호르몬이 나와서 제 뼈가 늘어나 무지하게 아프고 신경질이나요
그래서 힘들다고 투정부리는건데 엄마는 저보고 안잔다고 자꾸 자라고만 하세요
잠이 들려면 절 눕혀놓지만 말고 안아주세요
한 자세로 누워만 있으니까 힘들어요
살살 몸을 만져주세요 그럼 한 결 살 것 같아요
엄마! 저보고 왜 오늘 똥을 안누냐고 뭐라하지 마세요
몸에서 필요한 영양분이 많아서 흡수하는게 더 많아서 그래요
제가 잘 알아서할테니 제발 성급히 병원가서 관장하지 마세요 아프단말이예요
엄마! 저보고 왜 품에서 내려놓기만 하면 깨냐고 뭐라하지 마세요
엄마 냄새는 세상에 태어나 가장 익숙한냄새예요
엄마 냄새는 잠이 솔솔와요 그리고 어떤 잠자리보다 가장 포근해요
딱딱한 바닥과 침대에만 누워있으면 온몸이 더쑤셔요
엄마! 저는 지금 먹고 또 먹어도 배가 고파요
배가 불러서 잠들 수 있게 쭈쭈 좀 많이 자주 주세요
뒤돌아서면 배가 고파요
포만감이 느껴지면 전 기분이 좋아져요 그러면 잠도 잘 와요
엄마! 전 엄마만 믿고 세상에 나왔어요
제가 찡찡 거리는건 이유가 있는거예요 절 나무라지 마세요
엄마 뱃속처럼 편해지고 싶어요
100일의 기적을 선물할테니 기다려 주세요 아님 100일의 기절을 드릴꺼예요! ㅎ
초보맘 때 인터넷 서핑하다가 발견한 글이에요~
이 글을 보며 왠지 아가의 생각도 알게 되는 것 같고, 힘들어도 힘을 낼 수 있는 무언가가 생겼던 것 같아요.
우리 아가들, 너무 귀엽지 않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