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나=AP/뉴시스】이수지 기자 = 인도
동부의 한 초등학교에서 조리한 무료 급식을 먹은 어린이 최소 21명이 숨졌다고 현지 당국이 17일 밝혔다.
비하르주(州) 정부
관계자는 급식 조리사 1명과 학생 26명이 파트나에 있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입원한 만 8세부터 11세의 어린이 중 10명이
중태다.
전날 인도 동부 바히르주 마스라크 마을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조리한 무료 급식을 먹은 어린이들이 바로 이상 증세를
나타냈다.
주정부 관계자는 식중독 증세를 보인 학생들이 현지 병원에 입원했다가 파트나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학교 식당에서 조리한 급식을 먹은 어린이들이 구토 증세를 일으키자 현지 교육 당국은 무료 급식을 중단했다.
P.K.
사히 주정부 교육장관은 초동수사 결과 초등학교에 공급된 식자재에서 쌀과 밀에 사용하는 유기인산 살충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주 교육부는 씻지
않은 식자재가 학교 식당에 공급된 것으로 추정했다.
인도에서는 영양실조가 어린이에게 중요한 건강 문제이기 때문에 많은 주정부가
가난한 어린이를 위한 점심 무료 급식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니티시 쿠마르 주지사가 이번 사건의 조사를 지시했다. 주정부는 식품
검시관을 정직 처분하고, 해당 학교장을 직무 유기로 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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