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임신했다. 물론 기쁘다. 그런데 내가 아빠가 된다니. 전혀 실감이 나지 않는다.'
이렇게 생각하는 초보 아빠들이 있다면 Goo Japan이 전해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자. 임신 중 아내의 몸이 변화함에 따라 남편의 생활도 변화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임신 중 여성의 신체가 겪는 변화를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임신을 했다고 배만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는 물론 궁극적으로는 앞으로 태어날 아이를 위한 일이기도 하다.
임신을 하면 배가 불러온다. 이런 당연한 변화조차 깊이 들어가면 생각했던 것과 다를 수 있다. 아내에게 '여보, 나 임신한 것 같아'라는 말을 듣긴 했지만 사실 남편 입장에서는 감이 잘 오지 않는다. 왜냐하면 임신을 했다고는 하는데 아직 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배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하는 것은 임신 5개월 무렵부터다.
임신 5개월 이후에 겪는 아내의 몸의 변화는 매우 놀라울 것이다.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아내의 모습을 보고 놀랄 일이 있을 수도 있다. 기억해 둬야 할 사실은 어떤 변화든 건강한 아이가 태어나기 위한 변화라는 점이다.
배만 불러오는 것이 아니다. 임신 초기부터 가슴과 엉덩이가 커진다. 임신 6개월이 지나면 놀랍게도 어떤 경우에는 젖이 나오는 사람도 있다. 유두와 그 주변부의 색이 진해지기 시작하는 것도 이 시기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임신 후기가 되면 다리와 외음부 등에 정맥류가 생기는 경우도 많다. 임신 중에는 사라지지 않지만 산후 반년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낫는다. 임신 후기에도 배와 가슴부분에 임신선(보라색 선)이 생기는 사람도 있다. 배가 불러오면 피부가 급속도로 늘어가는데 반해 피하 조직이 배가 불러오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살이 트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출산 후에는 일단 임신선이 얇아지긴 하지만 한 번 생기면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다. 임신하고 나서 살이 갑자기 많이 찐 임산부에게 많이 나타나므로 아내가 지나치게 많이 먹지는 않는지 잘 살피자.
출산 예정일이 가까워졌어도 임산부에 따라 배가 더 나오기도 하고 상대적으로 덜 나오기도 한다. 같은 체형이라고 해도 배의 모양이 사람마다 다르다. 배가 나온 모양은 배가 나온 정도나 아기의 성별과는 무관하며 골반의 형태와 크기, 방향, 복근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골반이 크고 넓다면 배를 앞으로 내밀기 힘들기 때문에 임신 개월수가 지나도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반대로 골반이 안쪽을 향해 있다면 배를 앞으로 내밀기 쉬운 구조이므로 약간 뾰족한 형태가 되기 쉽다. 출산 경험이 있는 임산부나 복근이 약한 사람은 배가 약간 아래로 내려간 형태가 된다고 한다. 어머니나 할머니 등 주변 어른들로부터 '배가 저렇게 나온 걸 보니 딸이다'와 같은 말을 들을 수도 있는데 의학적으로는 근거가 없는 이야기이므로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베이비뉴스
저는 배가 나오는 것보다 가슴이랑 겨드랑이쪽이 까맣게 변하는게 신랑에게도 괜히 챙피했던 적이 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