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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첫 움직임, 태동의 비밀

작성일 2013.07.21 22:21 | 조회 5,631 | 아침햇살용이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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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이가 처음 나누는 교감이자 엄마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신호인 태동. 태동은 엄마에게 더욱 강한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특한 신호이기도 하다.


 

◆ 아이의 존재를 느낄 수 있는 '태동'

 

태동은 태아가 엄마의 뱃속에서 몸을 움직이거나 회전하는 등의 움직임을 말한다. 이는 태아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일종의 신호이기도 한데, 활발하고 규칙적으로 나타나는 태동일수록 태아가 '잘 먹고 잘 크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태동은 임신부의 성격, 몸 상태, 감정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기 때문에 객관적인 수치로 나타낼 순 없다. 태동은 보통 임신 5개월 무렵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이때는 엄마가 태아의 움직임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미약하다. 개인차가 있지만 대체로 임신 20주 전후가 되면 태동을 느낄 수 있다. 무언가 뽀글뽀글 물방울이 터지는 느낌이거나 뱃속에서 무언가 꼬물꼬물 움직이는 것 같다면 태동을 느끼기 시작한 것. 태동은 일반적으로 하루에 3~4번 나타나며 점차 횟수가 늘어난다. 주로 임신 34~35주에 가장 많이 느껴지는데, 하루 평균 15번 정도의 태동이 나타난다.

출산예정일이 가까워지면 태아가 골반 속으로 내려가 태동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 하지만 예정일이 가까운데도 심한 태동을 느끼는 임신부도 있다. 따라서 예정일이 코앞인데도 태동이 있으니 아직 출산일이 멀었다고 속단하는 것은 금물. 태동은 임신부 개개인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잊지 말자.

 

 

◆ Q & A 시시콜콜 태동 궁금증

 

Q 규칙적으로 느낄 수 있는 증상인가요?

사실 태동은 규칙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없다. 엄마가 잠을 자듯 태아 역시 엄마 뱃속에서 잠을 자기 때문에 때로는 하루 종일 태동이 미약하거나 태아가 잘 움직이지 않을 때도 있다.

Q 태동이 강하면 아들인가요?

흔히 태동이 강하거나 활발하면 아들, 태동이 미약하면 딸일 것이라 추측하곤 한다. 하지만 이러한 판단은 말 그대로 추측일 뿐이다. 태동은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는 것이지 태아의 성별에 따라 강도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

Q 태동검사, 누구나 해야 하나요?

태동검사는 흔히 비수축검사(NST)를 말하는데 비수축 검사는 태아가 엄마 뱃속에서 건강한지 알아보기 위해 태아의 심박동 수의 변화와 자궁 수축을 측정하는 것이다. 이는 조기진통이 의심되어 자궁 수축 여부를 판단해야 할 때나 태아의 건강 상태를 꼭 살펴야 할 때만 시행하는 검사이므로 모든 임신부가 하는 것은 아니다.

Q 양수가 많으면 태동을 잘 느낀다는 게 사실인가요?

양수가 많다고 해서 반드시 그렇다고 볼 순 없다. 하지만 양수의 양이 풍부하고 자궁의 여유 공간이 많을수록 태아가 더욱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으므로 태동을 더욱 잘 느낄 가능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Q 한의학에서도 태동을 측정하는 방법이 있나요?

한방에서는 태동을 측정하는 정확한 방법은 없다.

때로 진맥을 짚어 측정하기도 하지만 이는 태아와 임신부의 건강 상태를 어느 정도 가늠해보기 위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Q 뚱뚱한 임신부는 태동을 잘 느끼지 못하나요?

평소 복부비만이었거나 배 주위에 피하지방이 많은 임신부는 날씬한 임신부보다 태동을 일주일쯤 늦게 감지하거나 덜 느끼기도 한다.

Q 태동 측정, 어떻게 해야 하나요?

태아가 가장 활동적인 시간대를 택한다. 그다음 엄마는 몸을 한쪽으로 기대어 편안한 자세를 취하고 두 손을 배에 가만히 대고 움직임을 관찰한다. 엄마가 음식을 먹거나 마시면 태동이 더 활발해 지는데, 이는 엄마 몸의 혈당치가 높아지면서 태아에게 영양이 가득한 혈액이 전달되기 때문이다.

Q 갑자기 태동이 줄어든 느낌인데 문제가 있는 건가요?

태동이 활발하다가 극단적으로 약해졌다면 엄마의 주의가 필요하다. 태아에게 산소나 영양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 심하면 탯줄의 혈행이 나빠져 자궁 안에서 태아가 사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활발하던 태동이 갑자기 뚝 멈췄다면 병원에서 확인해야 한다.

 

 

◆ 아이의 움직임, 어떻게 변할까?

 

5~6개월

엄마가 처음으로 아이의 신호를 느낄 수 있는 시기다. 태아가 자라면서 운동 능력이 발달해 태동의 강도도 점차 커지게 되는데, 이때 자궁벽에 손발을 부딪칠 때마다 진동이 자궁에서 복벽으로 전달되어 태동을 느끼게 된다. 임신 6개월째는 5개월보다 태아가 조금 위로 올라온 상태이므로 보다 큰 범위에서 태동을 느낄 수 있다. 배에 손을 대면 알 수 있을 정도의 강도로 전달된다.

7~8개월

양수의 양이 가장 많은 시기인 임신 7개월. 아직은 여유 공간이 있기 때문에 태아가 양수 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인다. 이때 태아는 발로 엄마 배를 '뻥뻥' 차는 듯한 동작을 하기 때문에 엄마 배의 피부가 얇으면 배가 튀어나오는 등 눈으로도 태동을 확인할 수 있다. 임신 8개월은 태동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시기. 태아의 머리가 아래로 향해 자리를 잡기 때문에 엄마의 가슴 아랫부분을 차서 흉통을 느끼기도 한다.

9~10개월

발이 움직이는지 손이 움직이는지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태아의 손과 발의 움직임이 커지는 임신 9개월. 가끔 피부로 태아의 손이나 발이 불룩 튀어나오거나 자다가도 깜짝 놀라 깰 정도로 심하게 움직이기도 한다. 마지막 달인 임신 10개월은 골반 속으로 태아가 내려와 움직임이 둔해진다.

 

◆ 태동검사비, 의료보험 적용 받을 수 있어요!

 

임신 28주 이상 자궁 수축이 없는 임신부가 태동검사를 하는 경우 임신 기간 중에 입원·외래 불문하고 1회에 한해 의료보험이 적용된다. 단, 두 번째 검사부터는 본인이 전액 부담해야 하니 참고할 것. 태동검사를 여러 번 받았는데 한 번도 의료보험 적용을 받지 않았다면 진료비를 환급받을 수 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www.hira.or.kr)에서 '진료비 확인 요청'을 하면 진료 내역을 확인 후 태동검사비를 환급신청 할 수 있다. 사이트에서 '진료비 확인 요청'을 클릭한 뒤 요청서 및 작성서를 스캔해서 올린다.

스캔 자료에 태동검사 진료비 영수증을 첨부할 것. 영수증이 없을 때는 검사한 병원에서 영수증을 재발급받으면 된다.

 

 

기획: 박재은 | 사진: 추경미 | 모델: 리바이 오 덩크(3개월) | 도움말: 박혜리(분당 차병원 산부인과 교수), 정현지(려한의원 원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1644-2000, www.hira.or.kr)

 

 

 

베스트베이비

 

 

태동이 느껴질때마다 너무 신비롭고 행복했던 것 같아요~

비록 막달에는 갈비뼈가 부러지는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심했지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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