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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이후 모유수유, 지속해라 VS 필요 없다

작성일 2013.07.24 23:56 | 조회 5,336 | 아침햇살용이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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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엄마와의 유대감이 단단해진다

모유수유를 통한 엄마와 아이의 깊은 정신적 교감은 생후 1년이 지나도 변함이 없다. 위급하거나 깜짝 놀랄 만한 일을 겪은 상황에 엄마 젖을 물리면 아이는 금세 안정을 되찾는다. 더 중요한 점은 수유 6개월이 넘어도 모유의 영양이 지속된다는 것이다. 분만 3개월이 지난 산모의 젖과 14개월 이후의 젖을 비교한 결과 탄수화물, 전해질 양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낮아지기는 해도 이 역시 큰 차이가 아니다. 더구나 오직 모유에만 함유된 '항균 요소'는 아이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젖을 먹이는 기간이 길수록 아이가 급성 중이염에 걸릴 가능성이 줄어들고, 설사나 변비 등 위장관 증상 또한 감소하는 등 분만 12개월 이후의 모유가 지닌 장점을 증명하는 연구 자료는 얼마든지 많다. 2008년 미국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에서는 모유수유 기간에 비례해 엄마의 대사 증후군, 동맥혈압, 복부비만이 감소되며, 2년 이상 수유할 경우 심혈관 질환을 감소시킨다고 보고했다. 이만하면 돌 이후에도 엄마 젖을 먹여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

반대! 물젖을 먹일 필요는 없다

생후 6개월 이후에는 모유가 아니라 이유식을 통해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모유에는 성장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철분이나 칼슘이 충분하지 않으며 아이가 엄마 젖에만 익숙해져 이유식이나 유아식 같은 고형식을 섭취하는 데 관심이 없다면 보통 문제가 아니다. 따라서 돌 이후까지 모유수유를 계속할 특별한 이유가 없다. 특히 잠자리에서 칭얼대는 아이를 달래느라 젖을 물리는 엄마가 많은데, 이는 수면 패턴을 흐트러뜨리고 치아우식증에 걸릴 가능성도 높다. 아이가 돌이 지나면 서서히 모유 분비량이 줄어드는 것도 '모유를 끊으라'는 자연의 섭리라 볼 수 있다. 모유수유전문가들이 '오래 먹일수록 좋다'고 말해도 세 살이 훌쩍 넘은 아이가 엄마 젖을 빠는 모습은 거부감이 드는 게 사실. 아이의 독립심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다.

# 돌 이후 이유식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 모유를 끊어도 아이의 성장 발달에 큰 영향이 없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아이가 두 돌이 될 때까지 먹이는 모유에도 여전히 많은 영양과 면역 성분이 들어 있다는 점이다. 12개월 이상 아이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대부분 고형식에서 얻는다 해도 모유에는 보다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다. 또한 모유는 엄마와 아이를 연결시키는 일종의 '정신적 끈'이다. 돌 이후 아이는 주로 불안하거나 잠자리에 들기 전에 엄마의 젖을 빨고 싶어한다. 단지 입에 물고 있을 뿐이라도 매우 편안함을 느끼는 것. 따라서 돌이 지났다고 억지로 젖을 뗄 필요가 없고, 아이가 엄마 젖을 빨고 싶어할 때는 물리는 것이 좋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는 적어도 두 돌까지 모유 먹이기를 권하며, 전 세계적으로도 생후 2~4년에 젖을 끊는 것이 보편적이다. 9월 말 발표된 우리나라 '어린이 식생활 지침'에서도 기존엔 생후 1년까지 모유를 먹이도록 권장했으나 '생후 2년'으로 늘렸다. 모유를 언제까지 먹일 것인가는 전적으로 아이의 뜻에 맡겨야 한다. 아이가 혼자 걷게 되면 젖을 먹는 것보다 더 흥미로운 것을 많이 발견하고 자연스레 젖을 뗄 수 있다.

출처 : 베스트베이비
진행 | 한보미 기자
사진 | 박용관
모델 송라경(15개월)
도움말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장), 안현영(성바오로병원 산부인과 교수, 국제 수유상담가)

제품협찬 잉글레시나(www.inglesina.co.kr), 보령메디앙스(www.medience.co.kr) 의상협찬 샤또드샤블(02-3445-5506)

 

 

 

 

베스트베이비

 

 

이곳에 반대하는 이유도 있지만, 그래도 장점이 더 많은게 사실이죠.

하지만 이 또한 아이의 결정에 따라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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