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광주교도소에서 남성 수용자들 사이에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는 고소·고발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광주 북부경찰서의 말을 종합하면, 최근 광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수용자 ㄱ(38)씨가 교도소 목공 작업장에서 수용자 ㄴ(33)씨한테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을 최근 제출했다.
ㄱ씨는 고소장에서 "지난달 초 ㄴ씨가 낮 시간대에 작업장에서 작업용 가위로 위협해 성폭행하는 등 모두 4차례 성폭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용자 ㄷ(46)씨는 ㄱ씨가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을 알고 있다고 북부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고소장을 토대로 실제 교도소 안에서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는 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광주교도소 쪽은 "조사 당시 가해자와 피해자의 주장이 서로 엇갈렸다. 조사를 통해 성추행을 한 ㄴ씨에 대해 수용 질서를 문란하게 한 혐의로 징벌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ㄴ씨는 "ㄱ씨의 몸을 만지고 입맞춤을 한 것은 맞지만 성관계는 하지 않았다"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교도소 관계자는 "ㄱ씨와 ㄷ씨는 재판 과정에서 상고해 다른 교도소로 이감된 상태"라고 말했다.
광주/정대하 기자daeha@hani.co.kr
Copyrights ⓒ 한겨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교도소에 있는 와중에도 성욕을 주체할 수 없나
짐승도 아니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