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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해피아워? 스타벅스 반값 행사 대기 시간 30분

작성일 2013.07.26 21:07 | 조회 7,064 | 아침햇살용이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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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2시 50분 여의도 인근 스타벅스 앞에는 긴 대기줄이 생겼다. 사람들의 행렬을 따라가 보니 "14년 동안 스타벅스와 함께 해 주신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스타벅스의 마음을 담아 모든 스타벅스 제조 음료를 50% 가격에 드립니다"라는 안내문이 눈에 들어왔다.

스타벅스가 한국매장 오픈 14주년을 기념,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모든 음료를 반값에 판매하는 일명 '해피아워' 이벤트를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여는 것이다. 스타벅스 측은 이벤트 시간에 몰려들 주문을 예상해 캐리어와 쇼핑백 등을 미리 마련해 놓기도 했다.





여의도 IFC몰에 위치한 스타벅스 매장 앞은 지난 26일 해피아워 반값이벤트 혜택을 누리려는 고객들의 대기줄이 이어졌다





병음료, 요커트, 바나나 프라푸치노, 유자 쉐이큰 티 등은 할인 품목에서 제외됐지만 할인 대상 음료가 대부분이라 호응은 뜨거웠다.

프랜차이즈 커피의 고유명사처럼 불리며 밥 보다 비싼 커피를 먹는다는 된장녀의 상징이 되기도 했지만 스타벅스는 여전히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브랜드다.

이날은 평소보다도 스타벅스를 찾는 손님이 부쩍 더 늘었다. 긴 장마 끝에 찾아온 강렬한 태양에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도 '반값 할인' 앞에는 속수무책이었다.

직장인들이 밀집한 여의도의 한 스타벅스 매장. 역시 매장 안은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길게는 30분 이상 기다려야 음료를 살 수 있을 만큼 뜨거운 열기 탓에 올해는 1인 1회 구매잔 수를 두 잔으로 제한하기도 했다. 여의도 역을 중심으로 6곳이나 있는 스타벅스 매장 모두 반값 할인을 받으려는 고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26일 오후 3시 30분 쯤 스타벅스 여의도 대우증권지점 매장은 더 이상 입장할 수 없을 만큼 대기하는 고객들로 가득찼다.





여의도 유진투자증권빌딩 1층에 위치한 스타벅스 여의도점 매장 안 모습.





오피스 밀집지역인 스타벅스 광화문점도 해피아워 이벤트를 맞아 매장 밖까지 줄이 이어지는 만원사례를 이뤘다.

해피아워 이벤트의 인기는 온라인에서도 확인됐다. 26일 오후 한 때 포털사이트에서 '스타벅스'가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렸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스타벅스 반값할인 이야기로 분주했다. 이미 행사 시작 전부터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 매장에 대해 질문하는 등 관심을 보였고, 각 지역 스타벅스 매장 사진이 실시간으로 게시돼 올림픽 중계를 방불케 했다.

하지만 해피아워 행사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싼 값에 스타벅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라 일상속의 기분 좋은 이벤트였다'는 의견과 '할인카드를 적용받아도 반값으로 구매할 방법이 많은데 오히려 기다리는 시간만 아깝다'는 의견이 맞섰다.

불만의 목소리가 조금 더 높았다. 한 누리꾼은 "오늘 아르바이트생 진짜 힘들겠다, 불쌍하다"라며 "스타벅스 해피아워, 직원들에게는 언해피아워"라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출근도 퇴근시간도 아닌 이 어정쩡한 시간은 누구를 위한 해피아워냐", "직장인에겐 그림의 떡"이라며 시간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한편, 스타벅스는 앞서 지난 4월에도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프라푸치노 반값 할인 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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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기다려서까지 먹어야할 이유가 있나요;;

저는 커피를 엄청 좋아하긴 하지만, 저건 이해가 안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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