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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풍, 출산 후 잘못된 생활습관이 문제

작성일 2013.07.30 23:19 | 조회 1,294 | 아침햇살용이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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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풍이란 정식 의학용어는 아니지만 출산 후에 일어나는 산모의 질병을 통칭하여 부르는 말입니다. 넓은 의미로는 산후에 일어나는 출산과 관련된 모든 질환을 산후풍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항간에서는 출산 후에 생기는 근육과 관절의 동통성 질환을 일컫는 말입니다. 현대의학의 용어를 빌리자면 산후에 오는 근육과 관절의 류머티스성 질환과 기타 인대와 근육의 이완이나 손상에서 오는 동통성 질환 등을 가리킨다고 보면 됩니다.

산후풍은 출산 후 잘못된 생활습관과 식습관에 의한 경우가 더 많아

이러한 산후풍은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출산 후에 몸조리를 잘 못하여 생긴 병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산후풍은 출산 후 몸조리를 못해서 생기는 것보다 출산 후 몸이 허약할 때 잘못된 생활습관, 음식, 식품들을 많이 섭취함으로써 생기는 경우가 더 많은 것입니다.

산모는 자연분만을 했든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든 몸을 무리하게 사용하지 말고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지 않게 갑자기 일상생활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 몸을 부분적으로나 전체적으로나 차게 하지 말고, 충분한 안정을 취하며 영양섭취를 해야 합니다. 최소한 약 한 달간은 이러한 몸조리 기간이 필요합니다. 산후에 이러한 몸조리를 충분히 하지 못하면 그로 인해 여러 가지 질병과 허약증세가 오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 주위에서는 산후에 몸조리를 오랜 기간 동안 충분히 했는데도 여러 가지 산후 질환에 시달리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되는데 이는 산후조리를 할 때 자신에게 맞지 않는 상황을 많이 접함으로써 스스로 병을 불러들인 것입니다.

산후 몸조리에 좋다는 음식들도 한번 더 따져봐야


흔히들 산후에는 주위의 권유나 본인의 희망으로 호박, 가물치, 잉어, 민물장어, 개소주, 흑염소, 곰국, 미역국 등 몸조리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많은 것들을 해먹게 됩니다. 그런 모든 것들이 출산 후 허약해진 몸의 기를 돋우고 건강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면 천만다행이겠지만 불행히도 그렇지 못하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가령 산후에 먹는 음식 중에 하나인 흑염소를 예로 들어봅시다. 흑염소는 원래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아서 허한 것을 보하고 성기능을 돕는 효능이 있습니다. 심하게 일을 해서 생긴 신체의 허약, 근골허약 등에 효험이 있으며 기를 돕고 따뜻한 성질로 인해 혈을 만들어주어 특히 산모에게 이롭다고 합니다. 이 얘기는 다시 말해 체질적으로 몸이 냉한 사람에게는 흑염소가 이롭지만, 반대로 몸이 열(熱)한 사람에게는 좋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즉 산모의 몸의 상태에 따라서 좋은 음식이 있을 수 있고 오히려 더 해가 되는 음식이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산후에는 보통 때의 몸과는 달리 지극히 허약하고 예민할 시기이므로 자신에게 맞지 않는 것들에 의한 나쁜 영향을 유달리 많이 받습니다. 그러므로 평시보다 더욱 주의를 기울여 자신에게 맞는 생활과 음식과 약을 선택해야 합니다.

<감수 = 김상우추앤추한의원 김상우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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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좋다는 것에 무조건 따를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사람들은 각자 차이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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