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책 보자고 책을 가져오라고 하면
주로 특정책 위주로 보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저희 애들은 특히 자연관찰 책을 많이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둘째가 바닥에 돌아다니고 있던,
'후, 하고 불면' 책을 읽어달라고 했네요 !
제 생각에는 책꽂이보다는 바닥에 있는게
더 관심가지게 되는거 같아요 ㅎㅎ
'후 하고 불면 '
마츠다 나나코가 쓴, 스마트베어 출판사의 그림책이에요 !
책 제목만 봐도, 상상이 되는 그림책!
후 하고 불면 어떤일이 생길지 한 번 볼까요?
노란 물방을, 후~ 하고 불어보면,
해가 되었답니다 !
이렇게 책은, 물감과 물을 섞어 떨어뜨린 다음에, 후 하고 불어서 퍼뜨리는,
드리핑기겁을 활용해서 만들어졌어요,
초록색, 보라색, 빨강색 등등, 다양한 색깔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다음 장을 넘기기 전에 상상해 볼 수 있는 책이에요,
물방울은 풀도 되고 고슴도치 가시도 되고, 고양이 수염, 자전거 바퀴 등으로
바뀌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맨 마지막에는 미술놀이를 할 수 있게 나와있어요.
책을 읽고 독후활동으로도 좋아보이죠?
평소에 미술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책도 읽었겠다 더더욱 즐겁게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우리 가온이도 즐겁게 읽어보고 있어요,
후~ 하는 부분에서는 직접 후 도 해보면서 ㅎ
후 하면 어떻게 될지 먼저 이야기도 나눠보면서 말이죠 ㅎ
글밥도 적고, 간단해서
이제 글자 읽기 시작하는 아이에게도 좋고
또 아예 모르더라도, 그림보면서 충분히 읽어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
가온이도 앞에 몇번 읽어줬더니 뒷부분은 알아서,
말하면서 읽어보았답니다 !
미술놀이 그림책으로 좋은 '후 하고 불면'
아이와 함께 읽고, 미술놀이까지 즐겨보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