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팥염즘
작성일 2010.05.24 21:18
| 조회 2,573 | 트위티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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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주말 저녁,,,,
솔직히 오전부터 배도아프구, 가만히 앉아있어도 허리통증이 심하고,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원래 허리도 안좋았고, 오전에 한강공원가서 먹은 어묵이 이상한가, 해서 배 더 아프면 화장실이나 가야지,, 하고 있었는데,,
화장실갈 배는 아니더라구요,
저녁10시 다 되어서, 신랑과 늦은 저녁식사를 하려고 수산시장가서 이것저것 막 사왔는데,
갑자기 시작된 복통.
이렇게 배아픈경우는 처음이였어요,
새까만 얼굴도 하얘지고, 홀몸도 아니고, 뱃속에 아가가 있어서 신랑이 얼른 응급실 가자고 하더라구요,
걷지도 못할정도로 아픈배를 움켜쥐고, 겨우겨우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아갔습니다.
여기저기 아파서 찾아온 사람들도 많은탓에 1시간여넘게 의사 기다리다,
결국은 입원하랍니다.
피검사에 소변검사(난생처음,,ㅠ) 이것저것 해보더니,
콩팥에 염증이 났다는 겁니다.
워낙 병원비 비싸기로 소문난 강북삼성병원이였기에 입원하라소리에 병원비는 어쩌나 걱정 무지하게 했습니다 ㅋ
하루지나니 아무렇지 않았는데, 임산부라서 일주일정도는 입원해 있으랍니다.
매일 애기 심장소리 들어보며 애기는 이상없는지 체크하고, 이틀에 한번꼴로 초음파로 애기움직임 살피고,,
많이 신경써 주셔서 그만큼 편하게는 있었습니다.
병원비에, 검사비에, 수액, 철분제까지 60여만원정도 나왔네요, 겨우 일주일 있었는데,,,
다행히 엄마가 보험설계사셔서, 일찍이 들어둔 실비가 있던탓에,
퇴원수속시 지불하였던 병원비와, 일주일뒤에 재검한다고 들었던 초음파비에 뭔지는 모르겠지만, 8만원정도 돈이 더 들어왔더라구요,
내가낸 돈 돌려받았을뿐인데, 왜 공돈이 생긴 기분이 들었던지.. ^^
30년동안 철인28호라는 소리를 들을정도로 건강하게만 살아왔던 저였는데,
하루아침에 병원신세지게될줄 누가 알았나요,,
여러분들도 미리미리 실비보험 하나정도는 장만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물론 곧 태어날 우리 아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