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출산을 앞두고 있어서 할 수 없이 14개월 딸을 여러군데 알아보고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어린이집에 보내게 되었는데요.
같은반 아이들 5명이 모두 남자아이고 저희 아이만 여자아이 더라구요.
여쭤보니 보통 여자아이를 둔 엄마들이 어린이집을 늦게 보내는 경향이 있다고 하시면서 매년 보면 0세반은 남자아이들이 대부분이었다고 하셨어요.
남자아이들과만 1년간 지내다 보면 저희아이도 뭔가 격하게?? 변하진 않을까 걱정도 되구요.
다음해에라도 여자아이들과는 안어울리려고 할까봐...
여자아이가 한명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고 생각이 많아 지네요~ㅠㅠ
어제 갔더니 어떤 아이 눈밑에 손톱자국 상처가 있길래 여쭸더니 요새 아이들이 다툰다고 하시길래 심히 걱정이 되어서...
반에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여자아이라 그런지 저희 아이가 키는 작지 않지만 체격이 다르더라고요. 장난감도 뺏기면 힘이 딸리는지 그대로 뺏기고 말구요~
괜한 걱정일까요? 아직 아기들이라 뭐 심하게 험하게 놀고 그러진 않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