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체험단을 통해 냉장고안에 무슨일이?라는
예림당의 그림책을 만나봤어요 :)
예림당 책중에 Why라는 유명 전집이 있는데
그림책은 어떨지 기대가 됐어요
냉장고안에 무슨일이?
반듯한 글씨체로 재미난 스토리가 기대되는
그림책이에요
제목만 들어도 이미 내용이 궁금해지는 그림책
냉장고 속에 갇힌 치즈의 탈출기(?)를 담고 있어요
냉장고 깊은곳에서 서서히 잊혀져
치즈좀비가 되어버릴까 겁이난 치즈는
재치를 발휘해 냉장고 속 가장 깊은곳에서
냉장고 문 가장 앞쪽의 제일 잘 보이는 자리까지
냉장고 속 친구들과 자리를 바꾸며 앞으로
오게 되는데 마지막으로 만난건 꽃게에요
가위밖에 낼 수 없는 꽃게를
가위바위보로 이기겠다는 치즈의 야심찬 계획
하지만 속셈을 알아버린 꽃게의 집게발에
치즈는 꼬집히고 말아요
그래도 그 덕분에 냉장고 속에 들어있던
꽃게를 꺼내러온 엄마의 눈에 띄어 그 날 저녁,
꽃게그라탕으로 치즈는 다시 태어날 수 있었답니다
예림당 그림책, 냉장고안에 무슨일이? 책은
선명하고 반듯한 글씨체와 깔끔한 문장
익살스러운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그림책이었어요
두께가 얇은 그림책으로 스토리는 짧고 단순했지만
냉장고 깊숙한 곳에서 치즈좀비가 될까 겁이나
앞쪽으로 넘어오기 위해 머리쓰는 치즈의 모습은
제가봐도 흥미진진했고 아이도 응원하게 만드는
스토리었어요 ㅎㅎ
흔치않은 주제로 재미나게 잘봤고
냉장고정리를 잘해야겠다는 교훈은
엄마가 얻을 수 있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