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연분만으로 울딸 3.88kg으로 낳아 퇴원후 바로 지방에 있는 친정으로 갔어요~우풍도 심하고 직장에 다니시는 엄마가 아무래도 힘드실듯 해서 눈물을 머금고 경기도 울집으로 복귀,애초 계획대로 시엄니께서 산후조리를 도와주셨죠~아가한테 가장큰 선물이라 생각하고 완모하리라 다짐했건만,,울아가는 젖만 물리면 자꾸 울어대며 거부하는거에요~그럴때마다 저는 억장이 무너지고 시엄니께선 당장 분유타서 먹이시고..정말 울기도 많이하고 심지어는 애기 젖 물릴때마다 두려웠어요~'애가 또 자지러지게 울면 어쩌지,,'하면서 말이죠..한달하고 일주일후 시엄니께서 가시면서 저와 아가는 모유만 먹기에 돌입했어요~처음부터 쉽지는 않았죠~분유먹는 횟수를 줄여가면서 첫 1주일 조금 넘는동안 분유를 끊었던것 같아요~다들 말하듯이 수시로 젖을 물렸어요~그러다 백태도 많이 끼고..아파서 죽을것 같았지만 그때도 물리는 수밖에는 방법이 없어요..ㅠㅠ아가 태어나서 2달여를 혼자서 끙끙거리다 가슴출장마사지를 받았는데 그때 실장님말씀이 저는 젖이 좋긴한데 가늘게 나온다네요~그래서 성격급한 울아가가 만족을 못했던거죠~그래도 집에서 조리하면서 모유수유 잘했다고 칭찬 받았어요~^^아가는 백일이 넘어보인다며 적당히 먹이라는 말과함께..^^;;
저는 처음에 젖양이 적다 생각하고 분노의 검색질끝에 알게된 '마더스티'를 꾸준히 먹었어요~그래도 부족하다 싶을때 돼지족 우린물에 밥을 말아먹기도 하고 미역국도 신물날 정도로 먹어댔죠~그것도 냉면그릇에, 하루 5끼씩 시엄니께서 꼬박꼬박 챙겨주시는데 안 먹을수도 없구..^^;;친구는 단백질 섭취를 하면 양이 는다고 하더라구요~모유수유 실장님말론 출장다녀보면 제일 경계해야 할게 케익이라 하시더라구요~꼭 케잌먹고 막혀서 출장부른다구요..족발이 괜찮나 물었더니 그건 기름을 뺀거라 괜찮다고 하셔서 족발은 좀 먹었었어요~ㅋ지금 울아가 돌잔치 치르고 한달이 지나 이제는 모유를 끊을까 하는데 밤에 재우기전 모유는 떼기가 아쉬움이 남네요..^^;;
꼭 완모를 해야한다고 아가를 굶기는 미련한 행동,,저처럼 하시지 마세요~^^;;처음 퇴원해서 아가랑 펑펑 울었네요..전 엄마자격도 없다면서 말이죠..지금 울 신랑 그 얘기를 무용담으로 여기저기 갈때마다 얘기하지만 전 그때 심정은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죠~ㅋ지금은 크게 아프지 않고 잘 커준 울 딸한테 너무나 감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