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을 하루 앞둔 우리 딸!!!
영아산통으로 이미 응급실을 다녀온 경력이 있었는데...
한동안 엄마랑 잘 지내더니 어제는 아침부터 젖먹는 것두 거부한체 찡얼거리기를 계속하더니
저녁에는 절정에 이르렀어요.
거의 넘어가듯 울어대는 통에 응급실로 달려갔는데 퇴근시간이라 차도 막히고...
그런 차안에서 잠이 들어버린 딸...
병원에 도착했더니 다시 멀쩡해져선 그냥 청진만 하고 집으로 와선 젖 먹구 목욕까지 하고 잘 놀았죠.
그런데 얼마안있어 또 울기시작해선 업구 밖에 나가도 소용이 없구, 우리 딸 좋아하는 비닐소리를 들려줘도 소용이 없구...
하는 수 없이 또 들쳐업구 택시타구 더 큰 병원 응급실로 달려갔죠.
이번에 가는 동안에도 심하게 울어대더군요.
응급실엔 사람이 넘 많구...
응급실 의사샘 보시더니 애기가 특별히 아플만한 포커스가 없다구 밤새 잘 지켜보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시네요.
말 못하는 애기가 그렇게 울어대니 엄마 입장에선 어찌 해야될지 모르겠더라구요.
일단은 집에 가서 지켜보고 밤새 더 심해지면 다시와서 검사를 하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돌아오는 길에 잠이 들어버려 집에 와서 침대에 뉘어논 시각은 10시 30분...
그때까지 저녁밥도 먹지 못한 나와 울 신랑...
더군다나 오늘은 우리의 결혼 1주년!!!
낼이 백일이라 음식하던것도 벌려놓은 상태라 집은 어수선...
대충 밥 먹구 백일 준비 해두고...
너무나 기운이 빠져 그냥 그렇게 일기 쓰는 것두 잊어버렸어... 흑흑
응급실 한번 갔다 올때까진 기억하고 있었는데, 두번까진...
새벽에도 일어났었는데 일기는 전혀 생각 안나고 딸래미 잘 자는지만 지켜보느라...
힘들게 50일 가량 썼는데...
아침엔 백일상 잘 차리고 우리딸도 컨디션 좋아진 것 같아서 그나마 위로가 되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 딸에서 좋은 선물 어서 빨리 전해주고 싶었는데...
누가 위로좀 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