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다이어리에서 이화경향 60주년음악콩쿠르 공연에 초대한다는
이벤트 게시판을 보고 처음으로 응모를 해보았어요
응모 인원을 쭉 보니 3:1 정도 경쟁률이더라구요
운이 좋으면 당첨될 수 있겠구나 싶어서 설레이는 맘으로 응모를 했습니다.
몇일후 당첨되었다는 문자가 딱~~ 오고 .. ^^ 앗싸~
기분이 넘 좋아서 신랑이랑 엄마한테 자랑을 했습니다.
결혼해서 신혼때는 뮤지컬이나 연극, 음악회 같은 공연을 보러 많이 다녔는데
아기를 낳고 나니 영화 보러 가는 것 조차도 힘들더라구요^^:
날이 엄청 더웠던 그날.. 오후에 엄마에게 7개월 된 아들을 맡겨두고..
완전 설레이는 맘으로 집을 나섰습니다..
신랑을 예술의 전당에서 만나기로 하고는 표를 먼저 받아놓으려고
7시쯤 도착해서 표를 받았는데 제일 낮은 좌석일 줄 알았던 알았던 예상과는 달리
두번째로 좋은 좌석의 비싼 티켓을 받고 깜짝 놀라고 기분이 더 좋았답니다~
이쁘게 꾸미고 나가서 신랑을 만나 오랜만에 데이트를 하니 떨리고 설레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8시가 되어 입장을 하고 멋진 지휘자님의 지휘 아래 연주가 시작되었습니다.
클래식 방송으로 듣던 것과는 현장에서 연주를 보고 들으니 다른 생생하고 큰 감동이 있었습니다.
음악회 내내 눈을 뗄 수가 없었고 감동적이고 멋진 연주여서 정말 눈물이 날 뻔 했습니다.
피아노 계의 거목이라는 두분이 연주를 하실 때는 둘로 이어진 피아노를 처음봐서
신기하기도 했고 멜로디를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합해져서 멋진 울림이 더해진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60인의 첼리스트가 연주하는 핀란디아는 무대 가득히 거대한 분위기를 장악했고..
뭔가 거대한 흐름이 출렁이는 듯한 멋진 연주였습니다.
그리고 플륫 연주 부분에서는 예전에 플륫을 배운 적이 있어서
더 관심있게 봤고 어쩜 저렇게 맑고 아름다운 소리가 나는지 점점 빠져들었습니다.
다시 플륫을 배워서 아기에게 들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은 유명한 곡이라서 청중들 모두가 더더 빠져드는 것 같았고
힘차면서 생동감 있는 연주가 정말 멋지고 아름답고.. 좋았습니다..
신랑도 너무 좋았다고 하면서 이런 이벤트 있으면 또 신청해보라고 하네요..
정말 멋진 연주였고.. 한동안 잊었던 나를 다시 찾는 기분이었습니다..
가끔씩은 이런 기회가 다시 생겨서 멋진 음악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맘스다이어리 감사합니다.. ^^ 그리고 매번 실패했지만..ㅋ
다시 맘스다이어리 100일 성공을 위해 ~~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