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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회의 후 퇴근 집에 난리나다

작성일 2013.07.06 18:17 | 조회 861 | 꽃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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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후부터 미팅이 있었어요...

 

호텔에서 미팅이 끝난 시간이 7시반? 식사하고 바로 직장으로 복귀..

 

바로 유축해야하잖아요.. 가슴 아파서 혼났죠..ㅠㅠ

 

시간도 늦었지만 어쩔 수없길래 빨리 유축을 하고 퇴근하는 버스 안에서..

 

시어머님께서 전화를 하셨어요..

 

둘째가 밤에는 저를 많이 찾거든요.. 밤에면 엄마가 온다는 걸 알기에 더 찾나봐요..

 

울고불고 달래도 많이 운다면서 ㅠㅠ

 

정말 다급해졌지요. 우선 빨리 집으로 오시라고 하고.. 버스에서 앉아있지도 못하고 서서 불안불안..

 

버스 내리자마자 엄청 뛰었네요..

 

집에 왔는데 아직 안 오신거에요...

 

달래서 내려온다고 씻고 있으라고 하셔서 씻고 대기하는데 연락이 없다가..

 

이젠 첫째도 울기 시작해서 첫째 둘째 울음바다...

 

결국엔 시댁으로 뛰어올라갔습니다... 정말 죄송스럽기도 하고.. 걱정도 돼고..

 

뛰어 다 올라가서 헉헉 거리는데 두 아이 모두를 차에 태워 내려오시더라구요..

 

차에 탔더니 엄마를 알아본 둘째는 엄마에게 오겠다고 울고 안았더니 바로 잠잠해져요...

 

첫째도 엄마~~하고 안기고.. 두아들을 안아 진정시키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버님 표정이 너무 어둡고 안 좋아서 죄송하다는 말씀도 못 드렸네요..

 

이렇게 회의라도 있는 날엔 정말 걱정이에요..

 

다음주 회식인데.. 또 이런 상황이 생길 것 같아 걱정..

 

어머님도 8시전에는 꼭 왔으면 좋겠다고 하시네요..

 

요즘 너무 바빠진 일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제 때 퇴근을 못했는데 힘들어하시는 시부모님도 안타깝고.

 

아이들도 엄마를 기다리니 안타깝고. 결국 어제 둘 놀아주고 안아주다가 1시가 다 돼서 잠이 들었습니다..

 

하루 종일 엄마랑 있는 날.. 두 아들 낮잠 쿨쿨 잘 자네요..^^

 

매번 걱정입니다.. 휴우~~ 좀 크면 괜찮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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