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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가기 싫은 아이 이렇게 해보셔용^^

작성일 2013.07.18 16:57 | 조회 810 | 꽃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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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첫째... 병원 자체를 엄청 싫어했죠..

 

소아과 근처 건물만 봐도 아는거에요.. 어찌나 똑똑한지..

 

주변을 왔다갔다하다가 후다닥~들어가버려도 역시나 앙~~~ 엘리베이터부터 앙앙앙~~ 억지로 데리고 들어가서.. 선생님께 보여드릴때도 앙아앙~~ 그렇게 몇 개월 그랬는데..

 

어느날 달라졌어요~~^^

 

약국에서 주는 비타민.. 다들 뭔지 아시죠? 이런 신기한 비타민..  어느날 병원으로 들어가려는데.. 약국부터 쏘~~옥 들어가는 아이..  엄마는 왜 그런지 모르고.. 재용앙~~ 거기 아냐.. 병원부터 가야하는데.. 했더니.  씨익~~ 웃으면서 익숙한듯 까치발을 들고는 비타민이 담긴 바구니에서 비타민 하나를 쏙 집더니 웃으며 병원으로 간다..ㅋ.. 할아버지랑 병원다니면서 비타민 맛을 알게 됐나봐요.. 그러더니 선생님께 앉아서는 선생님이 입 아~~ 할 때까지는 안 울다가 콧물 흡입기에서 앙앙~ 울기 시작.. 끝나자마자 눈물을 닦더니 선생님을 보며 "사탕~~~~" 이랬죠..ㅋ..

 

못살아..

 

사탕과 비타민 덕분에 병원에 대한 무서움은 사라진 것 같지만.. 더 중요했던 건.. 병원놀이 장난감이에요.. 청진기, 주사, 약병, 소독가위가 들어있는 세트를 사다줬더니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혼자서 청진기에 귀에 꽂고 선생님 흉내내요..

 

엄마! 아임 닥터.. 이러더니..(요즘 영어에 푹 빠진 재용이거든요..)

 

그렇게 선생님이 진료했던 과정을 그대로 재연..

 

엄마 청진기로 제 배로 대보고.. 아~~해보세요. 자 귀도 이쪽 저쪽 보고.. 다 됐습니다.. 약 드세요~

 

이렇게요.^^

 

효과 만점.. 의사놀이 강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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