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그런 것 같아요..
임신 했을 때 남편이 밥 차려달라고 했을 때 무거운 몸을 이끌고..
찌개며 간단한 반찬 1~2가지(계란말이, 감자볶음정도.. 초보엄마 ㅠㅠ)에 따끈한 밥을 해줬는데 말이죠..
무심한 남편.. 한숟가락 찌개를 떠 먹더니만 ... 간이 안 맞아 별로 였는지..
숟가락을 내려놓고는 난 라면이나 먹어야겠다.. 그러면서 라면 끓려서 먹는거에요..
정말 눈물을 뚝뚝 떨어졌습니다..
제 눈문을 보고 남편은 정말 놀라서 왜 그래?? 난리였죠..
본인 행동에 제가 상처받을 줄 몰랐었나봅니다..
그 기억이 애 낳고 난 5년 후에도 생생한 걸 보면.. 역시나 서운했었던 건 평생 가는 것 같아요..
우리 임산부들 예민합니당~~ 상처주지 말자구용!!
임신우울증 방치하면 더 큰 위험 부른다 임신은 여자의 생애 중 가장 큰 변화를 겪는 시기다. 신체적 변화부터 사회적·심리적·정서적으로도 많은 변화를 경험하면서 여자에서 엄마가 되는 과정을 거친다. 하지만 10개월 동안 겪어야 하는 여러 가지 변화와 제약된 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는 임신부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이지안 씨처럼 임신 후 급격한 감정 변화로 인한 ‘임신우울증’을 호소하는 임신부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임신우울증은 임신 초기에 나타나는 입덧, 졸음, 피로 등에 의한 스트레스로 인해 쉽게 생기는 증상으로, 가임기 여성 중 25~30%가 임신 중 우울증 증상을 호소할 만큼 빈번하게 나타난다. 관동대학교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현수 교수는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와 신체적 변화는 임신부에게 큰 스트레스가 됩니다. 그로 인해 매사에 예민해진다거나, 감정 기복이 심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겁니다. 하지만 정상적인 일이라고 해서 대수롭게 여기고 그대로 방치할 경우 산모의 정신 건강뿐만 아니라 태아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라고 전한다.
|
임신우울증, 그 원인은 무엇일까? 임신 중 여자 몸속의 호르몬은 큰 구조 변동에 들어간다. 임신호르몬의 대량 분비로 인해 대뇌 신경전달물질인 노르에피네프린과 세로토닌이 불균형 상태가 되면서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우울한 기분을 자주 느낀다. 따라서 임신 전에는 밝고 낙천적이던 사람도 감정을 억제할 수 없게 되고, 사소한 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신경이 매우 날카로워진다. 임신 시기별로 나타나는 임신우울증의 원인에 대해 김현수 교수는 아래와 같이 설명한다.
임신 0~3개월 임신 초기에는 임신 사실을 확인하고,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따라 임신우울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기쁨, 행복과 동시에 혼란스럽고, 새로운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요. 특히 이 시기에는 입덧이 문제가 되기도 하지요. 입덧은 호르몬의 영향에 의해 나타나지만, 임신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가 무의식적으로 입덧을 더 심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임신 4~6개월 임신 중기가 되면 비교적 임신에 적응이 되는 시기입니다. 대부분의 임신부가 안정을 찾고, 이때부터 아기의 태동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긍정적인 심리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임신 7~10개월 출산이 다가올수록 몸이 무겁고 힘들어지기 때문에 이 상황만으로도 우울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출산이 다가옴에 따라 출산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출산 후 양육이라는 현실적인 문제 앞에서 고민하는 경우도 많지요. 이때 불안, 초조, 우울감 등이 심해질 수 있으며 부정적인 내용의 환청이 들리기도 합니다.
|
혹시 나도? 임신우울증·산후우울증 자가 체크리스트 □ 자주 변덕을 부린다. □ 자꾸만 눈물이 많아진다. □ 임신 후 변한 모습이 부끄럽고 창피하다. □ 우울한 기분이 계속된다. □ 만사가 귀찮고 늘 무기력하다. □ 임신 후부터 남편과 멀어진 듯하다. □ 지나치게 신경과민이 된다. □ 만나는 사람마다 자신을 무시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 자신과 아기의 건강에 두려움이 생긴다. □ 갑자기 기분이 몹시 나빠진다. □ 과거에 대해 후회한다. □ 배우자가 하는 일에 사사건건 참견하거나 시비를 건다. □ 가끔씩 숨쉬기가 곤란하다. □ 재미있는 일이 있어도 금세 마음 한구석이 불안하다.
0~3개 : 우울해지다가도 다시 평소로 돌아오는 상황이다. 이 정도의 증상은 대부분의 사람이 경험하는 것이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4~7개 :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초조하게 느껴지는 상태다. 이럴 때일수록 고민만 하지 말고 음악을 듣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 기분 전환을 하는 것이 좋다. 8~10개 : 자신의 상황에 대해 비관적인 상태다. 방치하다가 더욱 큰 고통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선배나 주위 사람들과 상담하는 것이 좋다. 12개 이상 :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버리기 전에 의사나 전문가와 상담해 치료하는 것이 현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