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부모가 먼저 공부하고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자연스러운지 공부해야 할 것 같아요..
아래의 상황들의 대처법이 나와있지만...
막상 우리 아이가 그런다면 당황할 것 같아요..
미리미리 의연하게 대처하고 현명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마음의 준비와 행동전략이 필요합니당!
이성 친구에게 관심을 갖는다면, 성교육 시작의 적기! 성 정체성이 확립되는 4세가 되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성과 관련한 질문을 한다. “아기는 어떻게 생겨요?”, “여자는 왜 고추가 없어요?” 등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도 서슴지 않는다. 이럴 땐 아이의 모든 질문에 대답해주는 것이 성교육의 일반 원칙. 민망하다고 대답을 회피하면 아이는 오히려 불필요한 호기심만 키워간다. 질문에 대한 답변은 이 시기 아이가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언어로 설명해준다. “다리 밑에서 주워 왔다”는 식의 지나친 추상적 표현보다는 여자와 남자가 만나 서로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담긴 ‘스토리’를 만들어 이야기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아이도 성적 존재이므로 태내에 있을 때부터 성적 쾌감을 알고 있다. 놀랍게도 양수 속에서 손가락을 빨면 기분이 좋아져 성기가 발기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고 한다. 유아도 자위 행동 등 성적 놀이를 하고 싶은 것이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이므로 의연하게 대처해야 한다. 다만 성적 놀이에 지나치게 몰입하거나 다른 또래에게 성적으로 문제 행동을 일으킨다면 정서적 문제가 동반된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가 성적 행동을 보인다면? 이성 친구에게 자꾸만 스킨십을 할 때 아이들이 놀이를 하다 보면 신체를 접촉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이때 놀이 자체를 막아서는 안 된다. 우선 친구의 몸은 소중하기 때문에 함부로 만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알려준다. 뽀뽀나 포옹 정도가 아니라 성기를 만지거나 보여주는 행동을 할 때는 무심한 척 타이르는 것이 좋다. “옷을 벗고 병원 놀이를 할 땐 인형으로 대신하는 게 좋아”라는 식으로 간접적으로 타이른다. 어른이 보지 않는 곳에서 놀이했을 경우엔 어떻게 놀았는지 물어보고 적절히 지적한다. 물론 따지듯이 묻는 것은 금물.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같이 놀 땐 문을 닫고 놀지 않도록 하고, 아이가 눈치채지 않도록 거리를 두고 관찰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신의 성기를 만질 때 유아에게도 성욕은 있지만 어른의 성욕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어른의 성욕은 성적 상상력을 동반하고 성교가 목적인 반면, 아이의 성욕은 단순히 즐거움을 추구하는 감각적 요소만 존재한다.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진 본능이다. 따라서 아이의 이런 행동을 정신적 문제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다만 아이의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고 자신의 성기를 만지는 것은 잘못된 행동임을 알려준다. 특히 성기를 만지는 것은 다른 사람 앞에서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이성 친구의 성기를 만지려고 할 때 호기심에 이성 친구의 성기를 만져보려는 아이도 있다. 이럴 땐 그 행동이 왜 나쁜지 보다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 “아기를 만드는 소중한 곳이므로 함부로 만져서는 안 돼!”라고 이야기한 뒤 만약 다른 사람이 아이의 성기를 만지려고 할 경우엔 소중한 곳이므로 절대 만지게 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반복해 말해준다.
텔레비전에서 본 장면을 따라할 때 요즘은 대중매체를 통해 성적 행동을 보고 배우기 쉽다. 대표적으로 단순한 입맞춤 정도를 넘어 뽀뽀하는 등 텔레비전에서 본 장면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가능하면 매체가 전하는 성적 메시지에 노출되지 않도록 신경 쓴다. 만약 아이가 성인 프로그램을 본다면 아이에게 느낌을 묻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올바른 성 관념을 심어주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유아기 성 관념은 부모와의 대화를 통해 기반이 다져진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