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책에 이런 글을 읽은 적이 있어요..
우리 나라 부모들 항상 아이를 품에만 끼고 있으려고 하고..
뭐든 너무 심하게 다 해주려고 한다는 거에요...
저역시 그런 엄마 중 한명!!
둘째 태어나기 전까지 우리 첫째는 그저 엄마 품에서만 있는 아이로 키워버렸습니당!!
뭐든 안전하게!!
6개월 될때까지 마트 한번 안 나가고 위험할 수 있는 것들은 사전에 모든지 차단!
그렇게 오냐오냐 품속에서만 키웠기에 둘째가 태어나고 더 힘들어하고 더 엄마 품에 있는 둘째를 질투했던 것 같아요..
제 잘못..ㅠㅠ
그렇게 첫째가 의젓해지고 있습니다..
아빠와의 정이 듬뿍 들어 이제는 저녁에 엄마를 찾지 않고 잠이 들기도 하고..
어제는 할머니랑 같이 있는데..
엄마가 둘째를 겨우 겨루 달래서 재우고 나와...
자~~!! 이제 엄마랑 같이 안고 자볼까? 했더니..
나는 할머니 안고 자고 싶은데.. 하는거에요..
아.. 이 섭섭함은 어찌할까요?
책을 읽거나 로션을 바르거나.. 이제는 엄마 재용이가 할 수 있어..
내가 해볼께 하는 아들..
대견스러우면서도.. 할머니 품에서 아빠 품에서 잘 잠드는 아이가 기특하면서도..
왠지 모를 서운함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둘째가 더 엄마 손이 많이 가고 아직 젖먹이 아이기에 당연 엄마 품에 있는게 맞고..
첫째는 당연 아빠나 할머니, 할아버지랑 잘 놀아주고 잘 있어주면
고마운 것인데..
엄마는 정말 욕심쟁이 인가봅니다..
다행히 어제 할머니 품에 쏘옥 안겨있다가 굴러와서는
저를 안고 이마에 뽀뽀해주고.. 입술에 뽀뽀해주고 사랑해 엄마! 하는 아들~~^^
애교 만점이에요..그렇게 꼭 안아주고 잠이 들었습니다..
그 행동 하나에 섭섭했던 엄마 마음은 위로가됐어요^^
하지만, 앞으로도 아이는 독립심이 강해서 혼자 엄마 없이 잘 할꺼에요..
당연히 그래야 하구요..
저도 조금씩 아이를 품 속에서 떠나보낼 준비를 해야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