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아이들은 아픈 척.. 우는 척 연기를 하게 될까요?
우리 첫째 35개월...
정말 어찌나 연기를 잘하는지.. 어디서 보고 배웠는지...
엄마! 히죽히죽 우는 듯한 표정으로 나도 엄마가 안아줘.. 머리가 아픈 것 같아...
머리를 만저보고 이리저리 해봐도 아픈 곳은 없고, 단지 엄마에게 자기 관심을 가져달라는 표현이지요..
하기 싫은 일을 하자고 하면, 갑자기 하암~~ 진짜 하품을 하며(손으로 입도 가리고)
도저히 안되겠어.. 졸려서 자야겠어.. 하고 눕는 아들...ㅋㅋㅋ
(가끔 씻기 싫을 때, 약 먹자고 할 때)
더 어렸을 때를 떠올려보면, 아장아장 걸을 무렵 혹시나 걷다가 넘어질까 노심초사할 때쯤
워커에서 아아아~~ 놀래서 무슨일이야 헐레벌떡 가보면 손이 끼지도 않았는데 괜히 한번.. 손은 멀쩡히 손잡이를 잡고 있더라구요.. 그러고는 씨익~~!!웃어요..ㅋㅋ
역시 엄마를 부르는 소리..
근데 지금의 둘째 10개월을 보면,
정말 우는 것도 아닌데 퇴근 후 엄마를 보자마자 아앙아앙~~ 온몸을 흔들며 자기를 안으라고
표정은 바로 눈물이 뚝 나오기 직전으로 엄마~! 엄마! 이래요..
안아주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씨익~ 웃고..
더 어렸을 때 6~7개월에도 찌찌 먹고 싶으면 울지도 않으면서 칭얼 거리며 그랬던 것 같아요..
아이의 연기는 대단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