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렇게 쌀쌀한 날..
다들 목도리에 부츠에 꽁꽁 싸매고 다니는 이 시점에
37개월 우리 아들은 내복도 안 입고 그냥 티셔츠랑 바지만 입으려고 하고
밖에 나갈 때 잠바도 안입으려고 해요...
밤에 잘 때는 더군다나 창문있는 쪽으로 아빠를 넘어가서 창문에 코 대고 이불도 안 덮고 자려고 하구 말이죠~~
아 시원해!!
엄마 난 더워.. 마루에서 잘래 하고는 마루 바닥에 시원하다고 그냥 누워 있는 아이에용...
(우리집이 보일러 높이는 집도 아닌데 말이죠..
21도에요.. 위 아래 집에서 따끈하게 올리는지.. 저희집은 새벽에만 보일러가 돌아가네요.. )
땀이 많긴 하지만...
요즘 날씨가 쌀쌀해졌는데도 결국 내복도 안 입고 돌아다니다가..
콧물 줄줄.. 감기 걸려서 콜록콜록....
말 잘 알아듣는 아이라서 열심히 설명해줘도..
자기는 그냥 이렇게 입는게 좋다는 아이...
ㅠㅠ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어린이집 원장님과 제가 몇번을 설득해서 이제 겨우 잘 때 내복입혀 재우고,
아침에 어린이집에 갈 때 티셔츠랑 바지 더 입히는데..
설득에 실패하는 날에는 할머니가 그냥 그 상태로
옷이랑 잠바는 어린이집에서 입혀달라며 보내고 있네요...
다른 아이들은 다 입었다고 하면...
그럼 자기도 입겠다고 입혀달라고 한다는데 말이죠...
정말로 싫은 것 같아요...
그러다가 오늘은 결국 내복바람에 옷 가지고 내려가서는 어린이집 앞에서
할머니 초인종 누르지마 잠깐만!!
하더니 그제서야 입혀달라고 했대요..
들어가서 선생님한테 혼날까봐 그랬는지..@@;
에고고
ㅠㅠ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감기만 안 달고 사면 그냥 편히 입힐텐데 말이죠.. 콧물 줄줄.. 콜록콜록 하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