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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빠] 가족뮤지컬 "우리아빠가 최고야"

작성일 2013.11.30 00:28 | 조회 1,710 | 은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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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 덕에 문화생활 제대로 즐기고 왔어요.^^

 

6살 우리 은샘이. 뮤지컬 몇 번 보더니 완전 재미들려서 자꾸만 또 보고 싶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이번에 코엑스아트홀에서 하는 '우리아빠가 최고야."관람권이 당첨~!!앗싸!!

 

지하철 타고 꽤 먼 거리를 가는거지만 우리 딸 신나서 걸으며 완전 상기된 표정.

 

드디어 코엑스아트홀 도착~! 두둥~~!

 


티켓팅부터 하고, 엄마가 싸온 주먹밥과 부침개를 먹고~ 어린이집에서 너무 일찍 찾아서 점심을 제대로 못먹을 것 같아 싸갔더니 다행히 입구에 의자도 있고, 우리 딸 배고팠는지 엄청 잘 먹었어요.^^

 

평일 낮이라 그런지 사람은 많지않았어요. 자리도 앞에서 두번째. 딱 좋죠~

 

코엑스아트홀은 처음 가봤는데, 규모가 대극장도 소극장도 아닌 중간 정도 사이즈였어요. 의자도 편안하고 분위기도 좋았네요.


시작 전에 찰칵~~! 

 

출발해서 한시간 반 동안, 뮤지컬 시작 직전 까지, "뮤지컬~뮤지컬~ 언제 해~?" 노래부르던 은샘.ㅋㅋ

 


요건 시작 전 무대 모습이예요. 아기자기한 맛이 있네요.

 

오프닝은 배우분의 목소리로 시작해요. 불이 꺼지면 우는 아이들이 있는데, 울지않도록 불 꺼지면 박수 치는 연습도 시켜주고...좋더라구요.^^

 

드디어 시작~

 

강아리라는 아이가 나와 일기를 읽는 장면부터, 소파에 누워 잠만 자는 아빠, 아이가 자는 사이 마트에 간다고 나간 엄마.

 

엄마 없인 아무것도 못하던 아이가 게으름뱅이 방귀대장 아빠와 함께 하루를 보내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인데, 앤서니 브라운의 어찌보면 단순한 책 내용을 각색해서 재미있게 풀었네요.

 

뮤지컬이니 당연히 노래와 춤은 기본. 배우들 연기도 훌륭했고, 노래도 좋았어요. 특히 주제곡인 "우리아빠가 최고야~"로 시작되는 노래는 지금도 귓가에 들리는 것 같아요.

 

모든 내용이 끝나고 마지막 엔딩곡이자 주제곡을 부를 때 사진 찍어도 좋다고 허락(?)을 하셔서 찍었습니다.


그런데 다 끝나고 우리 딸이 이 뮤지컬에 얼마나 푹 빠졌는지, 한참동안 엄마를 힘들게했네요.

 

사진촬영권을 끊으면 배우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찍고싶다는 거예요. 찍을까말까 망설이다가 오늘은 그냥 돌아가는게 어떠냐고 물었더니 찍겠다고 해서 보니 오늘따라 사진 찍는 사람이 없어서 문이 닫혀버렸어요.

 

사진 찍고 싶었는데 못 찍었다고 울고 그랬네요. 헛헛...그냥 재빨리 촬영권 구입해서 찍어줄걸...ㅜㅜ

 

전에는 사진 찍고 싶다고했다가도 막상 쑥스러워하거나 그냥 가자고 하면 쉽게 발길을 돌렸는데, 이번엔 다르더라구요. 너무 좋았대요. 그동안 유명한 캐릭터가 나오는 뮤지컬도 몇 편 봤는데, 그 때보다 훨씬 뜨거운 반응. 의외였어요.

사실 다른 뮤지컬에 비해 화려한 볼거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뮤지컬이란 장르에 충실한, 말그대로 어른들이 봐도 고개를 끄덕일만한 이야기와 노래가 중심인 극이었는데...

 

나중에 왜 이 뮤지컬이 제일 좋냐고 물었더니, 아빠가 방귀 뀌는 것이 재미있었대요.ㅋㅋㅋㅋ

아빠랑 엄마, 그리고 일상에서 일어날 법한 이야기들이라 더 마음에 와닿았나봐요.

 

어쨌든 겨우겨우 마음 추스리고 사진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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