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쪽 눈이 일부가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이 있어서 저의 집 근처 안과를 갔는데요. 안구에 보이지 말아야 할 검은 무언가가 있으니 급하게 대학병원으로 가라고 하더라고요.
그 시간이 이미 6시 20분이 넘은 상황이라 며칠 있다가 가도 되냐고 물었더니...
당장 가라는 말을 하더라고요.
동공확장을 해서 운전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남편을 오라해서 급하게 응급실로 뛰어갔어요.
안과 인턴선생님들 두분이 한참을 들여다보는데 ( 동공을 열어 눈에 강한 빛을 쬐고 들여다봄) 눈이 시큰거리고 아파서 눈물을 줄줄 흘리는데...느낌은 한 20분정도 들여다 보더라고요. 아...
그런데 인턴선생님들은 검은 부분을 찾을 수 없었고, 단지 망막?이 얇아지고 당기는 모습은 보이니 레이져 수술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말하더라고요.(뉘앙스는 안해도 되는 시술이나 해두면 좋은...)결 국 저녁 10시 30분까지 그렇게 대학병원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것도 월요일 저녁에 담날에 직장을 가야함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갔던 안과에 전화를 했지요.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이렇게 이야기 했던 것 같습니다.
본인 : "어제 진료받고 눈에 검은 뭔가가 있다고 하셔서 대학병원에 갔는데 인턴선생님 몇 분이 보셔도 잘 안보인다고 그러더라고요. 혹시 어디쯤에 그것이 있나요? "
이 말에 갑자기 화를 막 내면서 소리를 지르더라고요.
의사 : "뭐가 보이니까 보낸거지 아무렇지도 않은데 보내겠어요?"
본인 : "그렇죠...그런데 보이지 않는다고 하니까 그 부위를 말씀해달라고 그러는 것인데요. 그리고 레이져 시술을 한다고 하는데 그곳이 어딘지 알아야 하니까..."
의사 : "어딘가 문제가 있으니까 시술을 잡는거죠 문제 없는데 그런 시술을 하겠어요?"
저는 예의를 중요시 하는 사람이라 화를 잘 내지 않고 말을 할때 천천히 다시 말을 해서 상대방을 이해시키도록 노력하는 사람인데 그쪽의 말투는 내가 아무 문제없는데 대학병원으로 보냈다는 듯한 말을 하면서 두번세번 저의 휴대폰으로 전화해서 항의를 하더라고요.
저는 처음의 의도는 인턴선생님들이 놓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처음 보신 선생님께 다시 어딘지 물어봐서 치료를 받기로 한 전문의 선생님께 말씀을 드리려고 그런것인데 저를 미친 인간추급을 하면서 자기가 엄청 바쁘고 할일이 많은 사람인데 환자가 있는곳에 전화를 해서 횡설수설을 했다는 것입니다.
저의 눈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물어보려 전화했더니 그 전화를 진료보는 중간에 스피커폰으로 듣고는 제가 하는 말에 대해서 "다른 환자도 듣는데..."-어이가 없어서...누가 의사가 환자의 전화를 스피커폰으로 듣습니까? 수술중도 아니고? 나의 개인적인 이름도 말하고 그랬는데...다른사람들도 제가 뭐라고 했는지 다 듣고 이상하다고 그랬다나요?
물론 시작도 그런식이었지요.
진료중인데요...
그러신가요?그랬더니 간호사가 기다려보세요 그래서 기다리다가 말하라 그래서 말했더니 나중에 내가 진료중인데도 어거지로 끝까지 통화를 해야겠다고 우겼다나요? 별걸...다 트집이더라고요.
녹음을 떠놨어야 했는데...휴대폰의 배터리가 방전되어 일반집전화로 전화를 했더니만...
아...동생이 나중에서야 그 병원에서 있었던 다른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하드렌즈를 그곳에서 맞췄더니 반나절 만에 뿌옇게 보여서 다시 갔더니
"어머...단백질이 이렇게 많이 꼈네...우리가 소프트렌즈 원가에 드릴테니 그렇게 하세요..."
20만원짜리 하드렌즈(보통 하드렌즈는 반영구적)를 반나절밖에 못썼음에도 배상은 커녕 다시 소프트렌즈를 팔아먹었다는...
요즘 드라마 여왕의 교실에서 고현정이 말한
"우리나라는 생명에 대한 존중감이 없어도 성적미 좋으면 의사를 할 수 있지..."
딱..생각이 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