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 홍사미맘
    wizard17

내 수다

게시물5개

[아기행동설명서] 육아서바이블 목록에 넣었어요.

작성일 2010.08.01 08:17 | 조회 2,947 | 홍사미맘

0

코니시 유쿠오, 코니시 가오루, 《아기행동설명서》, 눈과마음출판

 

 

 

 

이 책은 1개월에서 12개월까지, 즉 아기가 자신의 의사를 ‘언어’를 통해 표현하는 전 단계까지의 아기들의 행동과 의사표현에 집중하여 해당 시기에 나타나는 행동들과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설명한 책이다. 우선 목차에서 보다시피 책의 구성은 총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1장 누워지낼 무렵(1-6개월)

 

2장 앉기 시작할 무렵(7-9개월)

 

3장 설 무렵(10-12개월)

 

 

 

저자인 코니시 유코오와 코니시 가오루는 30년 동안 소아신경과 의사로 함께 일해 온 부부이다. 그들이 서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초기엔 아기 병 진찰 점차 아기의 행동에 의문을 갖기 시작하다가 점차 아기 행동의 신비와 재미를 느꼈고 이에 책을 저술해 몸짓, 행동의 해석에 대해서 쓰기 시작했다. 그들이 말한 바와 같이 이 책은 아기 키우는 데 대한 즐거움을 공유하고자 하는 목표에 충실하다. 목차에서 나와있다시피 월령에 따른 아기 행동에 대한 설명들이 있기 때문에 자칫 해당 월령에 아이가 그런 행동을 보이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개인차를 인정하고 순서나 상대적인 비교로 느리다고 걱정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서양에서 나온 육아서들은 한국에 많이 소개되어 있지만 일본에서 출판된 책이 이렇게 번역되어 나온 것은 드문 일이다. 실상은 미국이나 유럽보다는 일본이 육아환경이나 교육정책 등에 있어서 더욱 유사하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이제야 이렇게 일본에서의 육아서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은 오히려 늦은 감도 있다. 같은 동양권의 서적이라 우리 정서에 더욱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삽화가 많다. 삽화와 더불어 짧은 문장 등으로 설명을 하고 있어 항상 가까이 두고 도움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제목과 같이 ‘아기행동설명서’로서 말이다. 현재 우리 아이는 9개월을 넘어섰다. 충실하게 이 설명서에 나온 여러 가지 행동들을 차근차근 보여주면서 자라가고 있다. 신기하게도 따로 가르쳐주지 않아도 아이들은 그 시기에 해야 할 여러 가지 행동과 습성들을 보여준다. 늦고 이름의 차이는 있겠지만 결국은 모든 행동들을 하나씩 익히면서 점차 혼자 일어설 준비를 하는 것이다.

 

 

지금껏 육아서를 십수권은 읽었는데 항상 곁에 두고 바이블처럼 두고두고 읽는 책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어떤 책들은 그저 인터넷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그런 정보들만 나열한 책들도 있고, 또 때로는 기본서들과 별반 차이없는 요약본을 보는 듯한 그래서 실제적인 도움은 되지 않는 책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나의 육아바이블 목록에 당당히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점점 아이의 활동영역이 넓어지고 놀아주는 것이 학습이 되는 시기가 되다보니 이런 행동, 저런 행동에 대한 의문들을 해결해주는 책이 절실했다. 선물해주고 싶은 책이다.



덧글입력